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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김민성 “출판산업 활성화 공모전 1위”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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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안선영(4년)·김민성(3년)이 스마트폰 기반의 도서플랫폼 어플 아이디어로 「출판문화산업 아이디어 공모전」(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에서 아이디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상금은 5백만원.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이 앱은 ‘고양이 키우기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이용자의 독서 습관을 기르고 독서 활동 내용을 분석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 문예창작과 안선영, 김민성 팀이 출판문화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왼쪽부터 김민성 군,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안선영 양) 안 양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출판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서를 장려하고 출판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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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수민/김수연 양, 치의학 분야 SCI급 논문 게재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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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김수연 양(치의학과 3년)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았다. 두 학생은 우리 대학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의 「학부생 인턴십」을 통해 2017년부터 치과 재료가 줄기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이수민 양, 치과수복 재료인 벌크필 레진의 세포독성 실험 이 양의 논문은 「벌크필 레진의 중합 깊이에 따른 세포 반응(Depth-Dependent Cellular Response from Dental Bulk-Fill Resins in Human Dental Pulp Stem Cells)」(Stem Cells International, IF=3.8). 논문은 치과 치료과정에서 사용되는 3가지 벌크필 레진이 세포 독성을 보이는 사례를 확인하고 세포의 분화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발표했다. 이 양은 “앞으로도 기초 치의학과 임상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연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를 맡은 이해형 교수(치의예과)는 “학생들이 기초과학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연구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했다. *논문 링크 : https://doi.org/10.1155/2019/1251536 ▲ (왼쪽부터) 이정환 교수, 이수민 양, 김수연 양, 이해형 교수가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앞에서 SCI 논문 게재 기념사진을 찍었다. ▶ 김수연 양, MTA 용출액 농도에 따른 독성 실험 김 양의 논문은 「MTA의 세포독성 실험(Initial Cytotoxicity of Mineral Trioxide Aggregate (MTA) during Setting on Human Mesenchymal Stem Cells)」(Advanced in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IF=1.37)’. 논문은 치과 치료재료인 MTA 용출액의 농도에 따른 다양한 뼈 형성 효과 등을 분석했다. 김 양은 “인턴십 활동을 통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치과재료에 대해 더욱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지도를 맡은 이정환 교수(대학원 나노바이오의과학과)는 “학부생의 신분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SCI급 논문을 쓴 제자들이 대견하고 더욱 노력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논문 링크 : https://doi.org/10.1155/2019/2365104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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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상우 교수,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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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교수(천안 교양교육대학 교양학부)가 지난 10월 말 대외협력팀을 방문, 재학생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약정했다. 지금까지 조상우 교수의 발전기금 누적 약정액은 1,700만원. 조 교수는 올해 초부터 전개되고 있는 「대단한 기부」에도 참여했고 이번에 추가로 조용히 기탁한 셈이다. ▲ 조상우 교수 조 교수는 “작은 금액이지만 동문 교수로서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행렬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학생들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싶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조 교수는 현재 천안캠퍼스 교양교육대학의 글쓰기센터 센터장과 동양학연구원의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소장을 맡아 재학생 교양교육과 국학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문학 부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고 특히 강의법 개선과 학생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도 지속적으로 개진하는 등 소임에 열성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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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I-다산LINC+ 사업단, 「산학협력 EXPO」 수상 이어져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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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우수 참가기관상 수상 장승준 단장 교육부장관 표창·재학생 수상 이어져 I-다산LINC+사업단이 「2019 산학협력 EXPO」(교육부 주최)에서 산학협력 최고 대학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전시부스 운영 △CTO 특강 △참업 교육포럼 △부대 이벤트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산학협력 우수 참가기관상’을 받았다. 사업단은 가족기업 및 재학생 창업 성과물을 전시하고 최용근 웨어러블산업센터장이 CTO 특강에 나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남정민 창업거점센터장은 창업교육 포럼을 개최했고 모자이크 포토월을 제작해 엑스포 방문자들에게 추억이 될 만한 공간도 제공했다. ▲ 장승준 단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장승준 단장은 산학협력 유공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 단장은 2012년부터 5년간 창조다산링크사업단 본부장을 맡아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 인사제도 확립 △학생 취업 및 창업 지원 △산학협력 연계 구축 등에 힘써 우리 대학이 4년 연속(2012~2015) 전국 산학협력 평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데 기여했기 때문. 현재는 산학협력 업무를 총괄하며 교육-창업-기업-지역사회가 산학협력으로 한 데 묶이는 ‘SUN(Society-University Network)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 (왼쪽부터)김예원, 정희수, 황수환, 이영재, 천재현, 장재영 학생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했다. 재학생 수상도 이어졌다. 기계공학과 5인(이영재, 장재영, 정희수, 천재현, 황수환)으로 구성된 ‘Eco-Dankook’ 팀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은 공공장소 쓰레기통에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무작위로 쓰레기가 쌓이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자동 분리수거 쓰레기통’을 개발했다. 머신러닝을 학습한 기계가 캔, 플라스틱, 유리 등으로 쓰레기를 나눠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시키는 기술. 커스텀 머신러닝 모델인 ‘구글 AutoML’을 활용, 약 11,000장의 쓰레기 사진을 기계에 학습시켜 인식 및 분리 정확도 85%를 달성했다. 생명공학과 김예원(3학년)은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김 양은 I-다산LINC+사업단의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8주 동안 한국콜마에서 인턴십했던 경험과 소감을 작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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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양학연구원, 심포지엄 개최 “도암 이재의 정치·문학적 학술가치 조명”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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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리학자 도암(陶菴) 이재(李縡 1680~1746). 이른바 ‘호락논쟁’으로 유명한 도암 이재는 대사헌, 이조참판, 대제학 등을 역임한 조선 후기 대표 문신이다. 도암 이재의 문집 <도암집> 완역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교책중점연구기관 동양학연구원(원장 김문식)은 지난 8일 국제관 502호에서 ‘제9회 번역학 학술대회 : 도암 이재의 생애와 활동’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우봉이씨 대종회 이병순 회장이 참석해 <도암집> 완역에 감사를 표했고 △김윤정(연세대 국학연구원), △나종현(서울대 규장각), △최성환(서울대 역사교육과) △장유승(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이승용(단국대 동양학연구원) 등 조선후기 역사와 문학 연구자들이 도암 이재의 정치적, 학문적 위상과 <도암집>의 학술적 가치를 평가했다. ▲ 동양학연구원 번역학 학술심포지엄 참가자 단체 사진 모습 ▲ 김윤정 교수는 논문 「도암 이재의 예문답과 변례 의식」에서 <사례편람>에 치중된 예학 연구의 한계를 벗어나 <도암집>에 수록된 예학 관련 문답을 검토했다. ▲ 나종현 교수는 논문 「도암의 정치사상과 호락논쟁」을 통해 이재의 학문을 과도기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선행 연구를 넘어 이재의 성리설과 정치사상을 일관적으로 발표했다. ▲ 최성환 교수는 논문 「도암 이재의 의리탕평론」을 통해 영조대 노론 준론을 대표하는 이재와 문인들의 동향 통해 노론의 의리론과 탕평관을 재평가했다. ▲ 장유승 연구원은 논문 「도암 이재 저술의 종합적 검토」를 통해 현전하는 이재의 저술 20종의 현전 여부와 소장처를 밝히고, 그의 저술을 종합한 ‘도암전서’ 편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이승용 연구원은 논문 「도암 이재의 비지문에 대한 일고찰」에서 이재가 남긴 방대한 비지류 문장의 현황을 정리하고 문학적 성취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김문식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도암 이재의 생애와 정치문학적 학술가치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동양학연구원은 고전 번역사업을 착실히 수행, 11종 27책의 문집 번역서를 출간하며 번역서의 가치를 제고하고, 번역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도암집> 도암 이재(1680~1746)의 문집이다. 이재는 조선후기 노론 낙론계의 학자로 ‘호락논쟁’으로 유명하다. <도암집>은 1803년 50권 25책으로 간행되었다. 시 640편, 편지 650편, 묘도문자 380편이 실려 있다. 동양학연구원에서 2016년부터 번역에 착수하여 올 해 번역을 완료하고 출판할 계획이다.

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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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재학생 구한 이승엽 경사에 총장 감사패 전달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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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쓰러진 우리 재학생의 생명을 구한 평택경찰서 이승엽 경사에게 김수복 총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은 7일 오전 10시 천안캠퍼스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 경사는 지난 달 7일 전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 승객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쓰러진 승객은 등교 중이던 우리 재학생이었다. 이 경사는 급히 응급조치를 취한 뒤 기관사에게 연락해 다음 역인 서정리역에 전철을 정차시키고 구급차를 불러 학생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부모님과 학교에도 연락을 취하는 등 빠른 대처로 학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김수복 총장이 이승엽 경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경사는 “학생이 무사히 가정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랜 기간 형사직을 수행하며 익힌 위기대처 능력을 발휘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수여한 김수복 총장은 “위험한 상황에 잘 대처해 우리 재학생의 생명을 지켜준 이승엽 경사에게 감사하다. 투철한 직업윤리와 봉사정신으로 곳곳에서 바쁘게 업무를 수행해 준 덕분에 사회가 안전하게 돌아간다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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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외 석학 초청, ‘미래융합연구원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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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융합연구원이 주최한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가 지난 5일 천안캠퍼스 보건간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생명과학 융합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열린 컨퍼런스는 국내외 저명한 학자를 초청해 특강과 심화토론으로 진행했다. ▲ 글로벌융합건퍼런스 참가자 단체사진 특강은 조나단 놀스(Jonathan Knowles, 영국 UCL), 크리스찬 교쿠젯(Christian Crouzet, 미국 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아리안 나바드(Arjan Narbad, 영국 쿼드램 생명과학연구소), 최현호(중국 중산대학교) 교수 등 해외 석학과 우리 대학의 윤보은 교수(분자생물학과)가 진행했다. ▲조나단 놀스 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우리 대학에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융합연구분야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미래융합연구원이 개소했다. 학내 연구기관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고, 미래를 향한 연구 혁신을 주도해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정필상 미래융합연구원장은 “국내외 석학들이 함께 모여 지식과 의견을 나누며 미래 세대를 위한 융합연구를 위한 의지를 나누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재학생들에게도 실천적 융합교육의 기회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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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재학생 ‘소프트웨어, 구강보건 분야’ 장관상 수상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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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영 군(소프트웨어학과 2년) 행정안부장관상 수상 고준영 군이 제6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 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편리한 공공생활을 위한 안전한 SW개발 해커톤’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 군은 타 대학 멤버와 함께 2인 1조 팀을 이뤄 ‘공용 자전거 서비스 통합 플랫폼 어플’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고 군은 “날씨, 공영자전거 위치, 자전거 도로 위치, 수리점 위치 등 실제 공용 자전거를 이용하며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능을 탑재했다”며 “어플을 만든 후 직접 해킹을 해보며 보안에도 문제없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 군은 지난달 1일 「2019년 육군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대학생 부문 1위에도 오르는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고준영 군(오른쪽)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김민하(치위생학과 4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민하 양이 제52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UCC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을 수상, 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 김 양은 ‘골든타임’ 작품을 선보였다. 구강병 발생 가능성에 노출된 국민이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구강보건용품(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골든타임’처럼 중요하다는 것을 심전도 사진으로 표현했다. 김 양은 “전공 지식을 쌓아가면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공모전이 있어 출전했다”며 “수업 시간에 배운 심전도 그래프에서 영감을 얻어 쉽고 재밌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치위생학과 4학년 김동아·신소희·최유정 양 역시 UCC 부문 입선과 사진 부문 은상 및 입선에 각각 올랐고 치과대학은 단체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김민하 양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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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몽골 청년 정치인 초청 특강 개최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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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몽골심포지엄’이 4일 오후 2시 천안캠퍼스 율곡기념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차세대 몽골 정치 리더를 초청해 ‘한ㆍ몽 관계의 미래 지향적 관계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심포지엄은 몽골연구소 주최로 진행됐다. ▲ 몽골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송병구 몽골연구소장, 볼드바타르 할리온 부청장, 수흐바타르 에르덴볼드 총재, 마상영 외국어대학장) 심포지엄에서는 몽골 정부 산하 가정ㆍ청소년진흥청 볼드바타르 할리온(B. Khaliun) 부청장과 몽골 민주당 민주청년연맹 수흐바타르 에르덴볼드(S. Erdenbold) 총재의 특강이 진행됐다. 에르덴볼드 총재는 차세대 몽골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시각과 협력 방안, 할리온 부청장은 몽골의 청년세대가 봉착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포럼을 주최한 송병구 몽골연구소장은 “몽골연구소는 한ㆍ몽 교류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동북아 평화시대를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몽골 유력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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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강의는 온라인...강의실은 트랜스포머” 글로벌 혁신대학의 조언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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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습니다. 실시간 화상채팅으로 토론하고 실습과제는 라이브 영상으로 교수에게 보여줍니다. 시험도 집에서 보는데 부정행위 방지 기능이 장착된 카메라가 학생을 관찰해 부정행위를 막습니다. 지역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것. 이것이 애리조나 주립대가 4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에 뽑힌 이유입니다.” 4일 죽전 범정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 캠퍼스 교육 모델」 발표자로 나선 애리조나주립대(이하 ASU) 박혜진 교수(특수교육과)는 ASU 온라인 교육모델 ‘EdPlus’를 소개하며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대학의 혁신적인 도전이 미국 고등교육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고 했다. ▲ 임성한 단장(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이「스마트 캠퍼스 교육 모델」포럼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 지난 4일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은 세계우수 대학을 초청해 혁신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스마트 캠퍼스 교육 모델」은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단장 임성한. 기계공학과)이 세계우수 대학을 초청해 혁신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윤승준 교양교육대학장, 임성한 단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대학 사례를 듣고 우리 대학 적용 방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취임 후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지난달 29일 미국 ASU를 직접 방문, 교육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김수복 총장은 이번 포럼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 애리조나주립대(이하 ASU) 박혜진 교수(특수교육과)가 ASU 온라인 교육모델 ‘EdPlus’를 소개하고 있다. 박혜진 교수는 “온라인 교육모델을 흔히 ‘인터넷 강의’로 생각하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온라인 강의로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수업을 위한 기초과정일 뿐 실제 수업은 토론과 과제, 피드백 및 퀴즈 등 쌍방향 소통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ASU의 ‘EdPlus’는 2012년 수강생이 약 5천명이었지만 수업을 7.5주만에 끝낼 수 있고 졸업생의 약 90%가 90일 이내에 취업하는 등 여러 장점 덕분에 지난해에는 4만명 이상이 입학했다. ▲ 싱가폴 난양공대(이하 NTU)에서 재직했던 윤용진 카이스트 교수가 NTU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 싱가폴 난양공대(이하 NTU)에서 재직했던 윤용진 카이스트 교수도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 12위에 오른 NTU의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윤 교수는 “NTU 역시 미리 녹화해둔 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수업 전 이론 지식을 습득하게 한다”며 “한 강의에 6~7명의 교수가 배정돼 교수 한 명당 20명의 학생을 맡아 토론 및 피드백 위주로 수업한다”고 했다. 또한 “학생들은 수업 성격에 맞게 책상 및 토론 공간 등을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자유자재로 바꿔 사용하는데, 공간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학생들의 창의성이 배가될 수 있는 구조”라고 했다. ‘커리큘럼’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들에게 직접 한 학기 동안 미션을 주는 ‘프로젝트형’ 교육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기계를 제작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과정 등이 NTU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든 비결이라고 전했다. ▲ 포럼 참석자들이 대학의 혁신 교육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성한 단장은 “우리 대학도 NTU와 협업해 디자인씽킹과 프로젝트 교육을 일부 학과에 도입했다”며 “기계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건축공학과의 ‘캡스톤 디자인’,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 등을 기반으로 혁신 교과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김수복 총장은 “시대가 변하고 세계가 원하는 인재도 변하는데 대학 교육만 제자리일 수는 없다”며 “우리 대학이 이미 가지고 있는 훌륭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직업 종사자들을 위한 온라인 재교육 등을 시작으로 한글, 한류 문화를 활용한 아시아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문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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