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1387 |
  •  페이지 44/139
산업통상자원부 무역구제 논문대회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총 18명 수상

2020.11.10

2,734

인기글

지난 6일(금)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개최한 「제21회 무역구제제도 대학(원)생 논문대회」에서 우리 대학 재학생 18명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3팀)을 받았다. ▲ 수상식에 참가한 최창환 교수(가운데)와 무역학과 학생들의 단체 사진 우경서(무역학과, 4학년) 양 외 2명 팀은 “미국·EU 우회덤핑규정의 요건별 사례분석을 통한 대응방안 및 시사점”을 주제로 우회덤핑 판정사례 및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지융(무역학과, 2학년) 군 외 2명 팀은 “인도의 반덤핑 제도와 WTO 반덤핑협정의 합치성 연구”를 주제로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인호(무역학과, 4학년) 군 외 1명 팀은 “환율 보조금 적용의 문제점과 WTO합치성 분석 : 수입 중간재 비용과 제로잉(zeroing)의 문제”, 길세윤(무역학과 3학년)외 2명 팀은“미국의 반덤핑 부과조치가 한국무역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장정혜(대학원 무역학과, 5기)“BRICs 국가의 반덤핑조치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정치적 요인”을 주제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하연(무역학과, 3학년) 양 외 2명 팀은 “WTO 상소기구 제도 운영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심현아(무역학과, 3학년) 양 외 2명 팀은 “ 미국의 우회덤핑규정 분석 및 우리나라의 대응방안 연구”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도를 맡은 최창환 교수(무역학과)는 “이번 대회는 무역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무역구제 분야의 유용하고 실질적인 연구기회를 제공, 학문적 역량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최근 5년간 무역학과 학생들이 무역구제 논문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리 대학이 명실공히 무역구제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우경서 양은 수상소감을 통해 “학과에 개설된 캡스톤 디자인과 국제통상론에서 배운 무역구제 이론들이 수상의 계기가 됐다”며 “심도 있는 연구를 지도해 준 최창환 교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지혜

|

학술

인문도시사업단, 인문주간 맞아 특강 및 공모전 개최

2020.11.06

2,374

인기글

우리 대학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조상우 교수)이 제15회 인문주간을 맞아 10월 27일부터 사흘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주간은 전국의 ‘인문도시사업단’과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이 사업단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시대, 인문학의 길 함께·새롭게·깊게’를 주제로 열렸다. ▲ 남보우 천안부총장이 ‘다문화ㆍ북한이탈주민 글쓰기 및 UCC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안선숙 씨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김명섭 교수가 ‘박열, 가네코 후미코의 아나키즘 사상과 투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실학의 길ㆍ독립의 길 미래의 길-길의 도시 천안삼거리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우리 대학 인문도시 사업단은 지역 역사 인물 특강을 비롯해 인문학 교육과 학습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이주민, 탈북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신동엽과 단국대학교’ 토크콘서트, 김명섭 교수(자유교양대학)의 ‘박열, 가네코 후미코의 아나키즘 사상과 투쟁’ 특강 및 <박열> 영화 상영이 진행됐다. 또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사물놀이 체험과 ‘다문화ㆍ북한이탈주민 글쓰기 및 UCC 공모전’과 당선작 전시가 열렸다. 29일 폐막식에서는 ‘다문화ㆍ북한이탈주민 글쓰기 및 UCC 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선숙 씨를 비롯해 공모전 참가자 1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새터민 자기서사 분야 공모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선숙 씨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 빨리 통일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글을 써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다문화ㆍ북한이탈주민 글쓰기 및 UCC 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행사를 주관한 조상우 교수는 “탈북민, 이주민들이 교육의 객체에서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글쓰기 공모전을 열었다”며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과 우수한 공모작품을 접하며 보람을 느낀 만큼 인문학 교육에서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

행사

특수교육연구소 학술지 <특수교육논총>,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

2020.11.06

2,449

인기글

지난달 30일 특수교육연구소(소장 김은경) 학술지 <특수교육논총>(편집위원장 김애화) 이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에 선정됐다. △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선정된 특수교육연구소 학술지 <특수교육논총> 표지. 연구소는 <특수교육논총> 학술지 발행 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그린 그림을 넣어 표지를 디자인해 눈길을 모은다. 1981년 3월에 설립된 특수교육연구소는 특수교육 및 장애 관련 제반 문제를 연구해 국내 특수교육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수교육연구소는 1992년 <특수교육요구아동연구> 창간호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제28집을 발행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학령기 아동 이외 영유아 및 학령기 이후 성인교육까지 확대하기 위해 <특수교육논총>으로 학술지 명칭을 변경, 특수교육 분야의 발전에 기여 하고 있다. 김은경 소장은 “특수교육연구소 학술지는 장애 학생, 교사, 가족, 치료사 등 현장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정보와 증거기반 연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특수교육을 선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향후 연구소는 특수학교 및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질 높은 논문 투고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에서 발간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는 △<동양학> 동양학연구원 △ <日本學硏究> 일본연구소 △ <법학논총> 법학연구소 △ <분쟁해결연구> 분쟁해결연구센터 △ <융합사회와 공공정책> 융합사회연구소 △ <특수교육논총> 특수교육연구소 총 6개 연구소(원) 이다.

가지혜

|

학술

교육부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송병구, 김민선 교수

2020.11.04

3,274

인기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학술지원사업에 송병구 교수와 김민선 교수가 선정되어 연구에 돌입했다. ● 송병구 교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송병구 교수(몽골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몽골의 정치ㆍ경제 사회 환경 비교분석과 국가 정책 결정 시스템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 송병구 교수 사업 선정에 따라 현대 몽골의 정부 구성과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의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연구 정리하여 정부와 기업이 몽골에 진출할 때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에서 완충국 역할을 해 온 몽골의 지정학적 배경과 풍부한 자원 등을 활용해 양국이 협력하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송병구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와 기관, 기업 등 대몽골 정책 및 진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자료를 확보해 양국의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병구 교수는 현대 몽골어 형태론과 근현대 몽골 국가체제의 변천 및 정치체제 변화를 연구, 교육하고 있다. 해마다 한국학을 연구하는 몽골인 학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몽골의 유력 인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한-몽 학술 교류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6년에는 몽골 대통령이 수훈하는 친선훈장 ‘나이람달 훈장’을 수훈했다. ● 김민선 교수, 사회과학연구(SSK)지원사업 선정 김민선 교수(심리치료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과학연구(SSK)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주배경 청년들의 성공적인 성인기 진입과 삶의 질 제고’ 연구를 수행하며 3년간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 김민선 교수 김 교수는 사업 선정에 따라 이주배경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모델 구축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다문화 청년들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예측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응용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연구자료를 토대로 이주배경 지원센터를 설립해 이주배경 청년들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센터, 생애개발지원 프로그램 및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이주배경 청년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학제적 차원에서 연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김민선 교수는 “사회적·학문적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국내 이주배경 청년들의 실태 및 성인기 적응과 환경에 대한 대처 과정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이주배경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적절한 대응정책의 수립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와 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선 교수는 전생애 진로발달, 대학생 발달과 적응, 상담자 교육 등을 전문 분야고 연구, 교육하고 있으며, 공동역서로 『상담 및 심리치료 윤리』가 있다.

이현주

|

학술

의과대학, 활발한 연구 활동 돋보여(송일한, 박병철, 모지훈 교수)

2020.10.21

3,142

인기글

의과대학 교원들이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해외 우수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고 특허를 취득하는 등 우수 성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송일한 교수, 코로나 시대 의과대학 재학생의 대면 실습 인식 연구 의과대학 송일한 교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이하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이 된 시기에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료실습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송 교수의 “Perception and attitudes of medical students on clinical clerkship in the era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pandemic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유행 시기에 병원 실습 임상교육에 대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식 및 태도 분석)” 논문은 SSCI 학술지 ‘Medical Education Online’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김소미 교수(의학과)가 함께 참여했다. 송 교수 연구팀은 우리 대학 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병원 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의료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의과대학 학생들을 학생으로만 볼 것인지 예비 의료인으로서 역할을 부여해야 할지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면 실습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고자 한 것. 연구 결과 병원 실습으로 인한 코로나 19 전염에 대해서는 학생의 54%, 가족의 87%가 우려를 나타냈으나, 병원 실습에 참여하겠냐는 질문에는 79%가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유로는 병원 실습의 대체 불가한 특수성,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동참 의지, 학비 낭비, 의료 시설의 안전에 대한 믿음 등이었다. 송일한 교수는 “감염증 위기 상황 중에서도 의학교육은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반영해야 하며, 엄격한 안전 관리하에 예비 의료인으로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임상 실습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의학교육 전략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 송일한 교수 ▲ 박병철 교수 ▲ 모지훈 교수 ● 박병철 교수팀, 유전체 분석 기반 탈모 예측 기술 특허 취득 박병철 교수 연구팀이 유전체 분석 선두 기관 중 하나인 ㈜테라젠 이텍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유전자 기반 탈모 예측 기술’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탈모는 유전적 성격이 강한 질환 중의 하나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탈모의 진단, 진행 정도,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를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이 발달하면서 저비용으로 빠르게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서양에서는 탈모에 대한 대규모 유전자 분석이 이루어졌고, 몇몇 유전자는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어 탈모를 예측하는 기술로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유전자 및 그 변이는 인종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서양에서 연구된 탈모 관련 유전자에 대해 한국인에 맞는 검증이 필요했다. 이에 박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서양에서 밝혀진 탈모 연관 유전자들 중 한국인에게도 유효한 유전자를 검증하면서 동시에 한국인 고유의 탈모 연관 유전자들을 확인했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유전자 기반 탈모 예측 기술은 지난달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박병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취득한 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기반 탈모 예측 기술 상품을 상용화하고 일선 병원 등과 연계하여 탈모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모지훈 교수, 콧속 물혹의 발병 원인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 제시 모지훈 교수(의학과)가 서울대 의대 신현우 교수와 공동연구로 윈트(Wnt) 신호전달의 활성화가 상피간엽이행을 통해 코폴립(물혹)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음을 새로이 발견했다.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발행하는 호흡기학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인 Thorax(IF 10.844, JCR 상위 10%) 온라인판에 지난 6일(현지시간) 게재됐다. (논문 : Effects of Wnt signaling on epithelial to mesenchymal transition in 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 콧속 물혹(코폴립)은 축농증(만성 부비동염)에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잘 낫지 않고 재발하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코폴립의 발병 원인과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한 것으로, 연구팀에 따르면 “Wnt 신호전달이 강화된 쥐를 이용한 만성 부비동염 모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와 비교하였을 때 코폴립이 더 많이 생겼으며, 점막의 염증도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비강 조직에서는 Wnt 및 그 수용체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었고, 실제로 비강 상피세포에 Wnt3A로 자극하였을 때 상피간엽이행이 발생하였다. ‘상피간엽이행’은 외부로부터의 오염원이나 병균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상피세포의 장벽 기능이 없어지고 세포증식이나 섬유화, 그리고 이동능력이 높아지는 간엽세포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ICG-001 약물을 주입한 동물 실험에서 코폴립 및 부비동 염증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모지훈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만성 부비동염의 발생 기전에 관여된 Wnt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코폴립과 만성 부비동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

학술

한중관계연구소, 심포지엄 '자운 이중구家를 통해 본 조선 후기 민간생활사' 개최

2020.10.19

2,624

인기글

조선 후기 성리학자 자운(紫雲) 이중구(李中久: 1851~1925). 자운 이중구는 홍문관 교리(정5품)를 역임한 조선 후기 대표 문신이다. 한중관계연구소(소장 이재령) 의 이번 심포지엄은 자운 이중구가의 5대 고문서를 통해 조선 후기 민간생활사를 확인하고 고문서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중관계연구소는 지난 14일(수) 국제관 102호에서 ‘조선 후기 민간생활사 자료의 활용과 전망 : 이중구가 5대의 고문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지난 14일(수) 국제관 102호에서 개최된 한중관계연구소 심포지엄 단체 사진 심포지엄에는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이재령 교수가 이중구가 고문서 활용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 김재열 연구원 △ 조동영 연구원 △ 김현영 연구원 △이충구 연구원 등이 이중구가 5대 고문서를 통해 조선 후기 민간생활사의 학술적 가치를 평가했다. ▲ 김재열 전임연구원은 「자운 이중구가 고문서 자료의 활용방안 검토 ―키워드로 본 조선 후기 풍속, 제도, 속담―」을 통해 이중구가 고문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서 두드러진 몇몇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에서 구한말까지의 돌림병(전염병)과 과거제도와 관련된 생활상을 고찰했다. ▲ 조동영 공동연구원은 「이중구가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후기 경주지역의 인물교유 ―≪자운계안≫을 중심으로―」에서 이중구를 중심으로 1916년 결성된 ‘자운계’의 계안에 등장하는 248명의 인물들과 그들이 출연한 곗돈의 액수를 검토하여 당시 경상도 지역 양반들의 교유 실태를 분석하였다. △ 한중관계연구소 심포지엄에 참여해 ‘조선 후기 민간생활사 자료의 활용과 전망’ 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김재열 연구원(왼쪽)과 이재령 소장(오른쪽)의 모습 ▲김현영 공동연구원은 「고문서를 통해 본 우재와 회재의 師承 문제」에서 이중구의 12대조인 조선 중기의 대유학자 회재 이언적과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그를 키웠던 그의 외삼촌 우재 손중돈과의 관계에 대해 그들의 후손인 여주 이씨 경주파와 경주 손씨 집안 간에, 나아가 경상도 지역 유림에서 벌어졌던 논쟁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충구 전임연구원은 「이중구가의 간찰로 본 조선후기 반가의 교육문화 생활」에서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향교가 폐지되고 보통학교가 자리 잡는 과정, 회재 이언적의 양자와 서자 집안 사이에서 벌어진 적서(嫡庶) 시비, 조선 후기 과거시험과 관련된 부정행위 등 당시 경상도 지역 양반들 삶의 다양한 양태를 소개하였다. 이재령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자운 이중구가의 5대에 걸친 고문서(8,004건)를 통해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의 민간생활사의 학술 가치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토대연구지원사업 「서간문에 기초한 조선 후기부터 구한말까지 민간생활사 자료 DB구축」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기태

|

학술

동양학연구원, 심포지엄 개최'디지털 인문학과 사전의 미래' 조명

2020.10.19

2,245

인기글

세계 최대의 한자사전인 「한한대사전」, 국내 유일의 한국식 한자어 전문 사전인 「한국한자어사전」을 편찬한 동양학연구원(원장 김문식)이 축적된 사전 편찬 연구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문학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술심포지엄은 지난 15일(목) 코로나19를 고려해 온택트(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김문식 원장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장경식 소장(한국백과사전연구소) △김한샘 교수(연세대학교) △김바로 교수(한국학중앙연구소) △양창진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김우정 교수(단국대학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 온 한자·한문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확장과 사전의 미래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논의했다. △ 15일(목)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동양학연구원 ‘디지털 인문학과 사전의 미래’ 심포지엄 모습 ▲ 장경식 교수는 논문 「디지털 인문학 시대 백과사전의 역할」을 통해 ‘백과사전’이라는 키워드로 인문학 전체가 고민해야 할 문제를 제시했다. 장 교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백과사전이 반영할 사회적 본질과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 김한샘 교수는 논문 「신문 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거시 구조 확장」을 통해 민간 편찬 사전(연세한국어사전)의 거시적 확장의 쟁점과 난점을 발표했다. ▲ 김바로 교수는 논문 「인공지능을 위한 한국역사인물사전(데이터)의 개념과 설계」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시맨틱 데이터 전 과정에 해당 분야 전문가 참여를 주장하고, 한국역사인문사전(데이터)의 개념과 설계를 발표했다. ▲양창진 교수는 논문 「디지털인문학시대 <통합디지털한한대사전> 표제어휘의 활용」을 통해 통합디지털한한대사전의 표제어휘를 활용하여 한글 워드프로세서용 고유명사 표기 형식 변환기를 개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김문식 원장은 “이번 사전학 학술심포지엄은 동양학연구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디지털 인문학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 연구와 사전학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지혜

|

학술

I-다산LINC+사업단 ‘2020 천안시 의료관광발전포럼’ 개최

2020.10.14

2,516

인기글

I-다산LINC+사업단이 주관한 ‘2020 천안시 의료관광발전포럼’이 지난 7일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충남도, 천안시, 지역 의료기관 등 천안 의료관광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포럼은 천안시해외환자유치모델개발 연구과제 중간발표회로 열려 다양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포럼의 진행은 연구과제 책임을 맡은 이정만 교수(I-다산LINC+사업단)가 맡았다. ▲ ‘2020 천안시 의료관광발전포럼’ 주제 발표 모습 주제 발표에는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교수의 ‘디지털의료기술 및 VR-AR 활용 해외환자치유모델’ ▲㈜더치페이코리아 원광연 대표의 ‘블록체인 및 빅데이타 기반 의료관광모델’ ▲㈜에이치앤컨설팅 정태성 대표의 ‘포스트코로나 대응 의료관광발전방안 ▲단국대 이정만 교수의 ‘천안시 중국거점센터 운영방안’이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장비 및 빅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정만 교수는 “이번 포럼이 천안시와 지역의료기관들이 의료 강국에 어울리는 해외사업전략을 도출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0 천안시 의료관광발전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한편, 충남도와 천안시는 ‘충남도·천안시·천안의료기관 컨소시엄’을 조직하고 보건복지부 2020/2021년 해외환자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의료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만 교수는 ‘2020/2021년 해외환자유치 공모사업’의 ‘천안시해외환자유치모델개발 연구과제’ 책임을 맡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주

|

행사

임정평 명예교수, 강원도 삼척탄전 일대 화석유물에 이어 도서기증

2020.10.14

2,203

인기글

지난 5월 임정평 명예교수(법학과, 2006년 정년퇴임)가 강원도 삼척탄전 일대 화석 등 18종의 유물을 석주선박물관에 기증한 데 이어 도서 30여권을 기증했다. 기증식은 임정평 명예교수가 투병 중인 관계로 진행하지 않았다. △ 임정평 명예교수(법학과) 임정평 명예교수가 기증한 도서는 1982년 동아출판사에서 발간한 동아원색세계백과사전(총30권)이다. 사전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인명·지명·문화재 등과 관련한 다양한 해설을 수록했다. 또한 인간 생활과 관련 깊은 항목들을 민속·상징·전승 및 인접 학문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임정평 명예교수는 동아원색세계백과사전을 도서관에 기증하며, 학생들의 소중한 학습·연구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기증 사유를 전했다. △ 임정평 명예교수가 기증한 도서 사진 한편 지난 5월 임정평 명예교수는 강원도 삼척탄전 일대에서 채집한 화석 6종과 수석 12종의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기증 유물은 △ 화석 [삼염충류(1종), 양치식물 설엽류(1종), 양치류(1종), 송엽란류(1종), 양치식물 유절류(1종), 포자식물 양치류(1종)] △ 수석 [산경석(1종), 기석(8종), 수석(3종)]. 함혜남 학술정보지원팀장은 “기증도서는 향후 대학 구성원들의 소중한 학습·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존 및 배치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지혜

|

이슈

천안 사회봉사단, 명절 맞아 취약계층 청소년 위해 보리쌀 기부

2020.09.29

2,739

인기글

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단장 김기홍)이 보리쌀 140kg을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에 전달했다. ▲ 사회봉사단이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에 보리쌀 140kg을 전달했다. 사회봉사단은 지난 해 가을 천안캠퍼스에 위치한 대학 농장 일부 구간에 생명자원과학대학의 지원을 받아 보리를 파종했다. 당초 계획은 6월 중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청보리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명소로 조성하고 수확한 보리쌀은 기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어 기부만 진행하게 되었다. 수확한 보리쌀 140kg은 9월 22일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에 전달했다. 2005년 개소한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는 학대와 방임등으로 가출한 위기·가출청소년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김기홍 사회봉사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지역과 소통하는 대학의 기부 활동은 여건을 살펴 다양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