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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원 교수, 한국마케팅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김민배
날짜 2018.06.05
조회수 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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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원 교수(경영학부)가 ‘지위 상징적 소비를 통한 지위 위협에 대한 대응과 정당성 신념의 역할’ 논문으로 한국마케팅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마케팅학회는 2017년 <마케팅연구>에 수록된 논문 30여 편 중 민 교수의 논문을 최우수논문으로 선정, 지난 1일 명지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춘계 학술대회에서 시상했다.

올해 발간 31년을 맞은 <마케팅연구>는 마케팅, 광고, 소비자분야의 우수 논문을 소개한다. 국내 사회과학 전 분야 학술지 744개 중 10위, 경영학 학술지 중 2위의 권위 있는 학술지이다.


▲ 민동원 교수(경영학부)

민 교수는 이 논문에서 ‘사회적 시스템이 정당하다’는 신념이 강하면, 사회적 지위가 낮을수록 과시적 소비를 하는 경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근대 이후 서구에서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능력주의’는 누구나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주었다. 우리나라의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인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 즉 사회는 정당한 시스템으로 작동한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다.

민 교수는 이 같은 사회적 인식이 커질수록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급 브랜드 구매와 같은 과시 소비가 나타난다고 했다.

민 교수는 “이 논문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마케팅 관점에서 학문적, 실무적 문제를 제기해 ‘이슈논문’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며 “마케팅연구자로서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학술상 중 하나를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 교수는 2013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 우수성과-50선 선정, 한국광고학회 신진학자 우수논문상(2013),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우수논문상(2009)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