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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 우울증 유병률 줄인다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윤영환
날짜 2019.08.01
조회수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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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학과 정석환 군, 아침식사 동반자 유무와 우울증 관련성 파악
-국내외 논문 50여 편 참조해 빅데이터 분석

‘혼밥(혼자 먹는 밥)’이 새로운 문화로 주목받는 가운데 혼밥 문화가 우울증 유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정석환 군(보건행정학과 4년)이 지난 6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침 식사 시 혼밥을 하는 집단은 동반자와 함께 식사하는 집단과 비교해 우울증 유병률이 1.6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집단군은 아침 식사 동반자가 없는 경우 우울증 유병률이 1.973배 더 높았다.


▲ 보건행정학과 정석환 학생

정 군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동반아침식사와 우울증 간의 관련성”을 주제로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1차년도(2016) 조사 참여자 8,150명 중 결측치가 없는 대상과 1~18세를 제외한 19세 이상의 3,721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논문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2019.V039.N02_20>에 게재됐다.

연구논문 바로가기 : https://www.kihasa.re.kr/web/publication/periodical/view.do?menuId=49&tid=38&bid=22&ano=20

정석환 군은 “아침 식사 시 동반자의 유무에 따른 우울증 관련성을 분석한 국내의 첫 번째 연구로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침 식사를 통해 가족 및 타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군을 지도한 김재현 교수(보건행정학과)는 “학부생이 수업 중 배운 빅데이터 분석 및 연구방법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여 어려운 주제를 연구하고, 보건학의 대표적인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이 좀 더 깊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