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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효녀에게 전하는 특별 장학금,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18.05.10
조회수 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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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11시 30분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춘강효행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김동건 군(식품공학과 3년) 등 남다른 효행으로 주변의 귀감이 된 재학생 6명이 각각 2백만 원씩 총 1천 2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 지난 9일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춘강효행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효행 및 선행 실천 사례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는 춘강효행장학금은 매번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 및 효행 사연들이 줄을 이었으며, 그 중 어머님께 간을 이식해 드린 김동건 군의 사연이 주목받았다.

김 군은 2016년 입대해 군 생활을 하던 중 어머니의 간경화가 악화되어 간암 초기 판정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군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온 김동건 군은 자청해서 간 이식 공여자로 나섰고, 지난 2017년 4월 어머니께 간을 이식해 드린 후 건강을 찾아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김 군은 “큰 수술을 잘 마친 후 가족 간의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스스로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하며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받은 장학금을 부모님께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 춘강효행장학금 수혜자들이 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군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재학생들의 사연이 줄을 이었다.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면서도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꾸고 있는 정은숙 양(사회복지학과 3년), 부모님의 사업으로 외국에서 생활하다 급작스럽게 한국생활을 하게 되며 겪었던 어려움을 기억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화 통역 봉사를 하고 있는 박미연 양(치위생학과 2년) 등의 사연이 전해졌다.

장학금을 전달한 이일석 천안캠퍼스 학생처장은 “춘강효행장학금은 효행과 선행의 실천만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는 특별한 장학금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주변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