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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대학이 가야할 방향은?’ 2018 미래교육포럼 통해 실마리 잡아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8.05.23
조회수 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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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혁신원, 11일‧18일 양 캠퍼스에서 「2018 미래교육포럼」 개최
국내 석학 한 자리 모여 '인공지능 시대', '일반교육 내실화' 등 미래 교육 방향 논의

미래교육혁신원(원장 윤승준)이 ‘Liberal Education, 기초학문의 미래와 대학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2018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초학문의 미래와 대학 교육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논의의 장이 됐다.


▲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1차 포럼 행사장 전경


11일(금) 죽전캠퍼스 박물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1차 포럼에서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손동현 대전대 석좌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 조동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조동일 교수는 ‘일반 교육 내실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교수의 자기 체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교수가 다른 연구 결과만 공부해선 진정한 교수가 될 수 없다. 얻어듣거나 책에서 본 것은 소용이 없고 자기 체험을 충분히 활용한 자기만의 연구가 일반교육의 밑천”이라고 했다. 이어 “대학은 정년퇴임 등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뛰어난 연구를 할 수 있는 교수를 적극 초빙해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한다”고 했다.

김기봉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대학과 인문학,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학에서 다리를 건설할 수 있는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희망의 장소는 교양대학이다. 인공지능 시대 ‘전공인문학’에서 ‘교양인문학’으로 변화를 모색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단국대학교 미래교육포럼은 한국 인문학의 ‘정해진 미래’를 바꾸고 대학을 부활시킬 포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18일(금)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열린 2차 포럼은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김승환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김홍석 경북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김홍석 교수는 ‘기초학문으로서의 화학, 화학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학화학은 지나치게 지식전달에 치우쳐있다. 과학적 방법, 추론과정, 사회와 소통, 가치 등이 포함된 과학적 소양을 함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학 기초과학 교양과 연계된 교과목 지도, 종합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수학‧과학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차 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