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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동정]김옥성 교수, ‘제3회 김준오 시학상’ 수상자 선정
분류 피플
작성자 박인호
날짜 2013.12.17
조회수 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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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국어국문학과 김옥성 교수가 ‘제3회 김준오 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4일 오후6시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교수의 저서 ‘한국 현대시와 종교생태학’(박문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현대시와 종교생태학’은 한국 현대 시학의 기원과 토대를 종교생태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이는 현대시 학술서로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간행된 시학(시론, 시비평, 시연구) 50여권을 1차로 선정, 장시간 검토를 거쳐 김 교수의 저서가 선정됐다.

김준오 시학상 심사위원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21세기 미래 지향적인 담론인 생태학이라는 영역을 한국 시학 연구에 도입해 한국 현대시를 연구하는 데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현대 시학의 기원과 토대를 종교 생태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지속적인 탐구의 결실로 생태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공로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격려이자 질책으로 마음에 새기고 학문과 문학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수상을 계기로 한국 현대시 연구자로서의 소명을 더욱 뚜렷하게 인식하고 학문에 정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시인과 문화평론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오 시학상’은 현대시 연구의 권위자인 故 김준오(1937~1999년)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됐다. 특히 고인의 저서 '시론'은 현재까지 제4판 31쇄가 발행돼 시학 부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 시상식 후 김옥성 교수 및 심사위원 일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맨 아랫줄 오른쪽부터 박경수 교수(부산외대), 정효구 교수(충북대), 윤여탁 교수(서울대), 김옥성 교수, 김경희(처), 이규열 교수(동아대), 남송우 교수(부경대, 부산문화재단 이사장), 그 외 학계와 문화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