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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학부 졸업공연 '유언'- 진실을 말하다
분류 행사
작성자 신다정
날짜 2013.05.29
조회수 5,363
2013년도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졸업공연

올해로 개설 26년을 맞이하는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학생들이 제 23회 졸업공연을 올린다.

작품 제목은 <유:언>으로 ‘사형수 오휘웅 이야기’(한길사, 1986)를 바탕으로 창작되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오휘웅의 사형 여부를 결정하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연극으로, 배심원들의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토론은 오휘웅의 살인에 대한 진실 여부를 넘나들며 과연 오휘웅이 살인을 저질렀는지, 그의 내연녀 두이분의 거짓말인지, 진실에 대한 공방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또 197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희극적 요소가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있다.

이번 졸업공연의 연출을 맡은 윤금정(23) 연출은 지난 2011년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GM DAEWOO 의정부 전국 대학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연출도 맡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진실의 상대성”에 대하여 “재미있게” 고민하고 싶었다고 말한 윤금정 연출은 “졸업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창작극을 올리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배우와 함께 대사를 창조하고 캐릭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배우들 각자의 몸에 꼭 맡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롭게 시도한 창작과정인 만큼 참신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연주(22) 학생대표 역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졸업공연은 매번 새롭고 참신한 시도로 학부생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연을 해왔던 터라 이번 졸업공연도 기대가 크다.”고 말하며 “50여명의 배우와 스탭들이 한 학기 내내 땀 흘리며 작업한 만큼 훌륭한 공연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법정을 재현한 무대와 70년대의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의상, 그리고 당시 분위기를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극적요소까지 연극을 탄탄하게 뒷받침해준다.

창작극 <유:언>은 2013년 6월 6일부터 8일까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공연예술센터에서 초연된다. ‘젊은 연극제’ 출품작으로 6월 23일 대학로 ‘내여페 the stage’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시간 : 평일 7시 30분 / 주말 3시, 7시
전석 무료/문의처 010-9184-8917, 010-5367-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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