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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귀 사서, 한글발전기여로 문광부 '문화포장' 수훈

2006.10.09

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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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종 한글서예서체 비교정리한 펴내 한글발전 유공자에 선정 김용귀 율곡기념도서관 학술정보봉사과장(사진)이 '한글날 560돌'을 맞아 한글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9일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포장'을 받았다. 다수의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중견 서예가이자 사서인 김용귀 과장은 지난 96년 훈민정음과 월인천강지곡 등 조선조 한글 서체를 연구해 을 간행한 이후 98년 현대 서예가들의 서체를 정리한 을, 올해 들어서 1권을 내용을 보강한 3권을 펴냈다. 그간 국내에선 행서, 예서, 초서 등 한문 서체 육(六)체를 수록한 만 있었고, 한글서예서체는 종합적으로 분류되지 못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은 9일자 보도를 통해 ' 은 훈민정음 등 옛 문헌의 판본체와 궁체, 또는 현대 서예가들의 서체를 일목요연하게 비교 정리한 우리 문화사의 획기적인 일'로 평가했다. 중앙일보는 김용귀 과장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1시간 반 가량 자신의 작업실에서 서예를 하며 한글 서체연구에 매진하며 직장생활과 연구활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해왔다'고 소개하며, '기존 서체에서 벗어나 개성있고 단아한 서체를 개발,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김용귀 과장의 포부를 실었다.

김창해

단국대학교 신캠퍼스 정문 조형물 설계 아이디어 공모

2006.09.30

1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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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는 1947년 11월 3일 구국ㆍ자주ㆍ자립의 창학정신과 진리ㆍ봉사의 교시를 바탕으로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해방 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서, 6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한국 대학사의 신기원이 될 휴먼ㆍ그린ㆍ디지털 캠퍼스를 신축 중에 있습니다. 이에 이러한 단국대학교의 창학정신과 진리ㆍ봉사의 교시를 구현하며 미래를 책임지는 우수 인재의 산실로 발전할 단국대학교 신캠퍼스의 상징성을 드러낼 수 있는 창조적이고 참신한 정문 조형물 설계 아이디어를 아래와 같이 공모합니다. - 아 래 - 1. 사업명 : 단국대학교 신캠퍼스 정문 조형물 설계 아이디어 공모 2.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산44-1번지 단국대학교 신캠퍼스 입구 3. 참가자격 : 본교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교직원 및 일반인 4. 아이디어에 포함되어야 할 전제개념 가. 단국대학교의 창학정신, 교시 및 민족대학으로서의 위상 제시 나. 휴먼ㆍ그린ㆍ디지털 캠퍼스로서의 상징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방향성 제시 다. 학교 진ㆍ출입의 원활화 및 기존 시설을 포함한 주변환경과의 일체화 제시 5. 사업내용 및 규모 내용 규모 비고 신캠퍼스 정문 정문 조형물 1식 정문폭40m(내부진입도로32m) 6. 제출도서 가. 심사용 도면 원본 패널(A1) 2부 : 내용 및 아이디어 표현에는 제한이 없음 1) 아이디어 개요 및 조감도ㆍ투시도 1부 2)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2면 이상), 단면도 1부 나. A3축소 심사용 도면 각 7부(총 14부) 다. 아이디어 설명서 7부(표지포함 A4용지 6매 이내) 1) 표지 : 제목 표시 2) 1쪽 : 아이디어 개요 및 조감도ㆍ투시도 설명 3) 2~5쪽 : 배치도 및 기타 도면에 대한 설명 라. 응모작품 제출확인서 1부(붙임 서류를 다운로드하여 굵은 선 안쪽만 작성) ※ 주의사항 : 제출도서에는 제출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기재할 수 없으며,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심사에서 제외함 내 용 일 자 비 고 현상공모 공고 2006. 9.14(목) 작품접수 2006. 9.25(월)~10.11(수) 심사위원회 구성 2006. 9.25(월)~9.29(금) 심사위원회 심사 2006.10.13(금) 당선작 발표 2006.10.18(수) 시상식 추후 일정에 따름 7. 접수기간 : 2006.9.25(월)~10.11(수) 8. 접수 및 문의처 : 단국대학교 건설사업부(031-897-3063, ob2sujet@dankook.ac.kr) 8. 접수 및 문의처 : 단국대학교 홍보팀(02-709-2012, kch2887@dankook.ac.kr) 9. 결과발표 : 2006.10.18(수) 학교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 유선 통보 10. 심사 및 시상 가. 심사 :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입상작 선정 나. 시상 1) 최우수상 1점 : 총장 상패 및 상금 300만원 2) 우수상 1점 : 총장 상패 및 상금 200만원 3) 장려상 2점 : 총장 상패 및 상금 100만원 4) 최우수상 대상자가 없을 경우 최우수작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음 11. 기타사항 가. 응모작은 일체 반환하지 않고 학교에서 임의로 처분한다. 나. 입상작의 사용권은 학교에 귀속하며 입상작에 대한 아이디어의 일부 변경, 조정 등이 있을 경우 입상자는 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다. 단국대학교 신캠퍼스 관련 자료는 학교 홈페이지(www.dankook.ac.kr 초기화면 우측 →수지 신 캠퍼스 바로알기)에서 확인할 수 있음 라. 최우수상 입상자(최우수작이 없을 시 우수상 입상자)는 정문 조형물 실시설계 용역 계약 자에게 적극 협력하여야 함 마. 시상식은 별도 일정에 의해 진행함 단 국 대 학 교 총 장

김창해

<font style=letter-spacing:-1;>시각디자인전공 대학원생 국제 포스터비엔날레 공모전 출품 선정</font>

2006.09.28

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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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시각디자인전공 대학원생들의 작품이 국제 포스터 공모전인 [Tribute to Henryk Tomaszewski poster competition]에 본선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주인공은 시각디자인전공 대학원 정훈동(91학번-박사과정·동원대학 겸임교수)ㆍ남승훈(98학번-석사과정·시각디자인전공 조교)원생. 이번 공모전은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포스터 작가이며 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였던 ‘헨리 토마스제브스키(Henryk Tomaszewski)’를 추모하는 국제 포스터 공모전으로 전세계 57개국의 개인, 디자인업체, 예술단체가 참가하였으며 우리나라 작가 중 유일하게 우리대학 대학원생 2명의 작품 4점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폴란드 윌라노 포스터 박물관에서 9월29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송덕익

손승희 교수 2006 BMW 학술상 수상

2006.09.27

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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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손승희 교수(경상대 . 경영정보학전공)가 '2006 BMW학술상'을 수상하였다. BMW 학술상은 국내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이론적 토대를 쌓고 한•독 양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데 공헌한 경영학 및 경제학 분야의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사단법인 한독경상학회와 BMW 코리아가 1999년에 공동 제정하여 매년 수여하고 있다. 손승희 교수는 “Auswahlmatrix von Komponnenten als eine Methoden für den Neuentwurf von Geschäftsprozessen, insbesondere in kleinen und mittleren Unternehmen” 논문으로 경영학분야의 2006 BMW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교수는 1999년 우리대학 경상대학에 부임한 이래 경영정보학관련 교과목을 강의하고, 대외적인 IT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송덕익

시각디자인과, 사제 하나되어 강의내용 책으로 펼쳐

2006.09.25

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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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동안 토론하며 공부했던 내용들이 귀중한 책으로 재탄생해 신선한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캠퍼스 시각디자인과는 [1학년 세미나] 강좌를 통해 논의되었던 다양한 주제들을 [디자인컨텐츠 2]란 책명으로 최근 간행, 전공생과 미술관련 입시기관, 경쟁대학 관련학과 등에 1,000부를 배포했다. 시각디자인과에서 [1학년 세미나] 강좌를 책으로 펴내기는 이번이 두번째. 지난 2004년 발행된 [디자인컨텐츠 1](600부 발행)은 2004년 1학기에 진행되었던 [1학년 세미나] 강좌를 정리한 것이며, 이번에 발행된 책은 2005년 1학기에 있었던 동 강좌를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이 무엇보다 새로운 것은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의 지식보단 세상의 트랜드를 읽을 줄 아는 안목을 우선 주문한다는데에 있다. 16주 강의에 맞춰 내용도 '가치소비, DMB, 마케팅, 섹슈얼, 여성, 유비쿼터스, PPL' 등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다양성에 기초하고 있다. 책의 내용도 각 주제에 맞춘 작품선이 아니라 해당 주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접근방법론이라 신선함을 더한다. 강의를 맡은 정계문 교수(시각디자인과)에 따르면 '팀별로 연구주제가 부여되고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미비한 것은 수업이 종료된 방학중에 따로 준비를 시킬 정도로 철저히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보충자료를 첨가한 후 해당 작품들은 편집진의 재검토를 거쳐 내용을 보완한 후 자체 디자인으로 편집되었단다. 수강학생들과 함께 책을 발간한 정계문 교수는 '디자인 분야에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인간 삶의 다양성과 사회현상, 인간심리를 바탕으로 디자인이 어떻게 구성되어지고 접목되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고민을 하였다며, '1학기 분량으로는 16가지 주제가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기대 이상으로 애써준 학생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대표를 맡았던 조현욱 군은 '강의를 통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고민과 체험을 통해 안목을 키웠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피력했다. 양캠퍼스 시각디자인과는 [2004, 2005 대한민국 공익광고 공모전] 대상 2연패, [2006 제일기획 공모전] 대상, [2005 KT&G 광고공모전] 대상 등 굵직한 광고공모전에서의 다수 입선으로 이미 언론으로부터 '메이저 광고대행사 울린 대학생의 힘'(서울신문, 2005년 10월) 등의 기사를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래는 [디자인컨텐츠 2]에 게재된 8주 주제 내용입니다. 재학생들의 신선한 감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어서 내용을 전재합니다. <8주 주제> "섹슈얼"(시각디자인 임현진, 장수영) Metro Sexual? 메트로 섹슈얼은 Metropolis를 의미하는 접두사 Metro와 Homosexual, Heterosexual 등에 사용하는 접미사 Sexual을 합성한 단어로서, 대도시 혹은 그 인근에 거주하는 특정성향을 지닌 20~30대의 남성군을 가리킨다. 두드러진 성향으로는 똑 떨어지는 멋쟁이상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여성의 관습들 이를테면 매니큐어, 눈썹다듬기, 화장, 쇼핑 등도 마다하지 않는 점 등이 있다. 외모를 미적으로 표현하고 가꾸고 싶어 다방면에 걸쳐 꾸준한 노력을 하는, 일단의 소비성향이 강한 남성군을 메트로 섹슈얼이라 부른다. 즉, 메트로 섹슈얼이란 자신 안에 내재돼 있는 여성성을 긍정적으로 즐기는 현대남성을 뜻하는 신조어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는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남성성을 유지하면서도 패션, 헤어스타일 등 외모 가꾸는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자신 안에 내재돼 있는 여성성을 긍정적으로 즐기는 현대남성으로 얼굴과 몸 관리에 적극적이다. 남성미와 함께 여성적 취향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며 예쁜 얼굴에, 도시적 세련됨과 강인함, 잘 다져진 탄탄한 몸, 장신구 및 메이크업, 여성적이거나 스타일 있는 헤어스타일과 패션 등이 특징이다. 또한 패션에 민감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다. 외모 가꾸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피부와 헤어스타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쇼핑을 즐긴다. 또 음식, 문화 등에 관심을 보인다. 이렇게 이들은 유행을 이끌어가며 패션산업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머리 손질과 피부 관리, 몸매 관리, 옷을 구입등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인생에서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웰빙 트랜드의 연장선에 있다. Ueber sexual? 독일어 '위버'(Ueber)에다가 남성성이 강조된 섹시함의 의미가 덧붙여진 신조어다. 2005년, 세계적인 트랜드 연구가 매리언 샐즈언은 자신의 저서인‘남성의 미래(The Future of Men)’에서 새로운‘남성성’을 정의하기 위한 단어로 ‘위버섹슈얼’을 사용하며 한마디로 ‘분을 바르는, 그러나 인류를 위해서 터프하게 바르는 남자’라고 했다. 샐즈언은 메트로 섹슈얼과 위버섹슈얼의 차이점에 대해 “둘 다 매력적이지만”이라는 전제하에 “둘 다 열정적이나, 메트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열정적이고, 위버는 대의와 원칙에 대해 열정적이다” 혹은 “위버섹슈얼은 자기 헤어스타일 가꾸는 것보다는 내면을 가꾸는 데 시간을 보낸다.”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한마디로 ‘멋있어 보이는 동시에 속도 꽉찬 이상적인 남성’으로 강인하고 자신감이 흐르지만 스타일리시한, 긍정적인 남성성과 신사적인 매너가 결합된 남성상이다. 즉, 전통적인 남성상과 여성상이 결합된 인간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위버 섹슈얼은 외모에 신경을 쓰지만, 사치·허영보다는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멋을 추구하며, 메트로 섹슈얼과 유사한 소비 성향을 보이지만 좀더 남성적인 취향을 보인다. 메트로 섹슈얼의 조각 같은 꽃미남들이 여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해 안아주고 보듬어주어야 할 존재라면 위버 섹슈얼의 남자는 울고 있는 여자에게는 기꺼이 넓은 등을 빌려줄 것 같은 듬직한 남성들이다. 일부러 스타일을 꾸미지 않아도 스타일이 살아 있는, 나르시즘에 빠져 있는 게 아니라 자신감으로 가득 찬, 감각적이고 섬세하지만 조잡하지도 않은, 침실에서는 카사노바처럼 화려하고, 오스카 와일드의 재치를 지닌 사람이다. Cross Sexual? 크로스 섹슈얼(Cross Sexual)은 의상이나 머리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패션 코드로 생각하고 치장을 즐기는 남성 스타일로 외모만 여성스럽게 꾸미는 남성군을 가리킨다. 다만 행동과 말투는 남성스럽다는게 특징이다. 이들은 여성적 의상, 머리모양,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패션코드로 생각해 치장을 즐기고 규격화된 메트로 섹슈얼이나 위버섹슈얼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개발해 색깔을 찾아간다. 이들은 내면적 부드러움을 넘어 여성적 외모를 드러내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외모로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이처럼 남성 속 여성성에 환호하는 양성화 경향은 최근 여러 분야의 트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섹슈얼리즘이 부상한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가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를 들 수 있다.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한다. 과거에도 여성적 취향을 드러내는 남성이 존재하였지만,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자신의 여성성을 과감하게 표현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기표현의 욕구가 두드러지고, 성 정체성(Gender Identity)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대중 매체 또한 곱상한 얼굴과 탄탄한 체구, 세련된 옷차림 등 보기 좋은 남성들을 내세우면서 남성의 모습에 여성의 이미지를 첨가해 새로운 남성상을 만들어 남성들의 새로운 코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예전과는 달리 남성에게도 여성성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예컨데 푸드 스타일리스트, 플로리스트 등의 직업 영역에 남성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직업상 '여성성'을 살려야 할 필요를 느끼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 싱글족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기존 여성성의 대표적인 모습이라 여겨진 가사 활동 역시 남성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또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유하기 위한 웰빙 문화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웰빙 문화에 발맞춰 TV에 나온 스타의 옷이나 헤어스타일을 따라 입거나 피부·손톱·육체를 관리 등으로 남성들은 자기 관리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섹슈얼 트랜드가 부상한 것은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남성의 가부장성이 상실하면서 철저히 여성성으로 무장해 가부장성의 상실을 철저히 인정해버리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수많은 청년들의 실업, 빈부 격차의 심화 등으로 기존의 남성에게 부과된 경제적 책임감과 부담감을 회피하기 위한 기제로 극단의 여성성을 추구하는 태도와 불황으로 인한 불안감을 보상 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스타일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성 취향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섹슈얼한 이미지의 남성상이 부각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저씨’로 대변되는 ‘한국 남자’ ‘아저씨’로 대변되는 ‘한국 남자’는 규격화된 머리 스타일과 무채색의 옷차림, 그리고 스스로를 꾸미는 것과는 거리가 먼 외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섹슈얼의 등장으로 ‘아저씨’로 대표되던 이들은 TV광고 속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를 외치며 피부 관리에 열을 올리기 시작 했고 이젠 이발소가 아니라 미용실을 다닌다. 매스컴의 얼짱, 몸짱 신드롬으로 헬스장도 다니고 쇼핑도 하면서 자신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젠 더 이상 귀걸이, 목걸이, 꽃무늬셔츠는 여성만의 것이 아니다. 이렇게 ‘아저씨’들은 적극적으로 자기를 관리할 줄 알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삶에 자부심을 갖고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세상을 살아갈 줄 안다. 남자들의 가치관 혼란 하지만 이러한 섹슈얼에 대해 기존 보수성향의 남자들의 가치관에 혼란이 일고 있다. 헬스와 패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등장하기 시작한 `멋쟁이 도시남자들`로 인해 아랫배가 나오고 단색양복을 고수해온 `점잖은 남자`들이 소외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매스컴에선 연일 메트로 섹슈얼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를 아는 이는 드물다. 매스컴에서는 곱상하고 몸 좋은 얼짱, 몸짱을 이용해 메트로 섹슈얼을 겉핥기식으로 알릴뿐이다. 이러한 섹슈얼의 부정적인 시각은 이렇게 섹슈얼을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루키즘(Lookism)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과 대중매체가 주도하는 스타 미화작업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바로 얼짱·몸짱 열풍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 세태를 반영한 외모지상주의, 소비 지향적인 면모 등의 문화현상이 섹슈얼족의 문제점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자세 우리는 신체에 앞서 정신을 중시해야할 것이다. 우리는 변화된 성정체성을 공유하면서 받아들여 가고 있다. 이러한 성 역할의 변화는 열린사회로 진화함과 동시에 섹슈얼이라는 새로운 소비 스타일을 창조했다. 하지만 지금의 섹슈얼이란 의미는 상업적, 소비 지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본래의 의미가 아니다. 진정한 섹슈얼 족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삶에 긍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야 된다. 신체에 앞서 정신을 기초로 멋을 가꿔야 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모습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21세기의 진정한 웰빙문화가 아닐까 싶다.

김창해

총학생회, 백두산 일원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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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구려, 발해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일명 ‘동북공정’ 에 맞서기 위한 노력이 사회적 화두인 가운데, 대학이 백두산 일원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학생들에게 견학시켜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심고 있어 화제다. 우리 대학은 민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독립운동 성지 중 하나인 백두산 일원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고자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백두산 일원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준비했다. 총학생회가(회장 배성수)가 주관하는 이번 탐방은 재학생 150명과 교직원 20명 등 모두 170명이 참가하며, 학교측이 경비를 지원한다. 탐방단(단장 황현국 서울캠퍼스 학생처장)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와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스며있는 용정시 일대의 해란강, 일송정과 ‘서시’의 저자인 민족시인 윤동주의 모교 대성중학(구 용정중학) 등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탐방단을 대상으로 각 프로그램에 따라 치열했던 한국의 독립운동사 등 역사 강의도 진행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두만강 한‧중 접경지역인 도문市를 방문 남북 분단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권기홍 총장은 “고난에 찬 애국선열의 발자취와 조국분단의 냉엄한 현실을 직접 체험케해 민족애의 소중함을 재인식 시키는 현장학습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창해

<font style=letter-spacing:-1>박웅준 교수, 식물호르몬 연구로 [Who's Who, IBC] 동시 등재</font>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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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성장 호르몬과 뿌리 발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박웅준 교수(분자생물학전공)가 식물 호르몬과 성장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Who's Who in Asia](미국 마르퀴즈사 발간) 2007년판,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LEADING SCIENTISTS of the WORLD 2006]에 동시 선정되어 등재되었다. 박 교수는 옥수수를 이용하여 식물성장 호르몬인 [옥신의 생체 내 합성과 작용에 관한 연구], [뿌리발달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주요 곡식인 벼에까지 확대해 관련 연구를 펼칠 계획이다.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뮌헨 공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는 박 교수는 지난 2003년 우리 대학 분자생물학과에 부임한 이래 30 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식물생리학, 식물분화발생학, 분자생물학연구동향’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기태

연변과기대와 자매결연, 중국 15개 대학과 국제교류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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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홍 총장과 김진경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총장이 9월 18일 오후 5시 서울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양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교간의 교류협력을 다지는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기홍 총장과 김진경 총장은 '양교간의 교류가 실질적 차원의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북한 평양에 건립예정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개교에도 양교가 상호간 협력하자고 다짐했다. 연변과학기술대학은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옌지시[延吉市]에 있으며 지난 1992년 한국인 김진경 총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2004년 기준 학생수는 1,300여명이며, 생물화공학부, 재료기계 자동화 공학부, 컴퓨터전자 통신학부, 건설공학부, 상경학부, 간호학부 등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대학 국제문화교류처(처장 정선주 교수)는 금번 국제교류를 체결한 연변과학기술대학 외에 북경 교통대, 청도대, 흑룡강대, 중산대, 남경사범대, 화동사범대, 사천대, 산동예술대, 북경대 정부관리학원, 광동공업대, 홍콩주해대, 해양대 등 1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김창해

범은장학재단/총동창회, 재학생 장학금 6,000만원 지급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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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은장학재단은 지난 8월 31일과 9월 15일 김기원 군(인문학부 4년)을 포함, 양캠퍼스 재학생 20명에게 각각 15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의 을 지급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범은장학재단(이사장 장충식)은 우리 대학을 설립하신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아호 첫 글자를 따 명명했으며 최근에는 재학생 장학사업 외에도 우수 교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원사업 및 직원 해외연수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월 15일 안응모 총동창회도 최지인 양(인문학부 3년)을 포함, 양캠퍼스 재학생 26명과 대학원생 4명 등 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의 단문장학금을 수여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9월 12일에도 박창섭 교수(컴퓨터과학전공)를 포함한 모교 교수 6명에게 3,000만원의 교수연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 2006년도 범은장학생 명단 서울캠퍼스 천안캠퍼스 김기원(인문학부 4년) 윤여완(한문교육과 1년) 이길용(사회과학부 3년) 조중한(법학과 1년) 김정수(상경학부 3년) 조영이(국악과 2년) 김대성(예술조형학부 4년) 김재영(정보컴퓨터학부 1년) 최혜원(공학부 4년) 이성훈(건축공학과 4년) 양지연(몽골어과 3년) 오승미(법정학부 2년) 조승희(경상학부 3년) 박지은(첨단과학부 4년) 남장현(전자컴퓨터학부 4년) 황웅천(생명자원과학부 3년) 남두희(문예창작과 2년) 이용화(스포츠과학부 3년) 정지연(의학과 2년) 고윤식(치의학과 2년) * 2006년도 단문장학생 명단 서울캠퍼스 천안캠퍼스 최지인(인문학부 3년) 이혜미(인문학부 2년) 서경성(수학교육과 4년) 신동인(상경학부 4년) 박지은(사회과학부 4년) 이선정(사회과학부-야간,4년) 박지연(법학부 3년) 강택주(음악학부 4년) 박해수(예술조형학부 3년) 박슬이(자연과학부 4년) 김혜림(공학부 4년) 이종명(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4년) 오석준(건축공학과 3년) 황미진(특수교육학과 석사 1학기) 정나영(영어영문학과 박사 1학기) 이경복(수학과 박사 2학기) 변승호(신소재공학과 박사 1학기) 배정혜(어문학부 4년) 김준성(서양어학부 1년) 박정훈(법정학부 3년) 김호용(법정학부 4년) 이상균(법정학부 4년) 이진완(경상학부 3년) 이지은(경영학부 1년) 차상도(첨단과학부 4년) 이기영(생명자원과학부 3년) 김향빈(서양화과 3년) 김성민(스포츠과학부 2년) 최민정(의학과 3년) 이덕원(치의학과 4년) - - - -

김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