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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노래하다! 만델라 탄생 100돌 기념음악회 성료
분류 행사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8.10.31 (최종수정 : 2018.11.01)
조회수 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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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전경. 주한 외교사절단과 교내 인사, 재학생 등 6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31일(수) 난파콘서트홀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장호성 총장 등 교내 인사와 노주코 글로리아 밤(Nozuko Gloria Bam)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를 비롯한 34개국 외교사절 110여명, 교육관계자 및 재학생 등 6백여 명이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만델라를 추모하고 ‘용서‧화해‧평화’로 대변되는 만델라의 정신적 유산을 함께 기렸다.


▲ 장호성 총장이 음악회 시작에 앞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만델라 대통령은 인종차별 정책을 종식시키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권운동에 헌신한 정치인이자 사상가였다”며 “음악회가 만델라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글로리아 밤 주한 남아공 대사는 “지난 8개월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과 협력해 음악회를 준비해주신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총장께 감사 드린다”며 “구국, 자주, 자립의 창학이념으로 세워진 단국대가 인류에 기여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큰 성공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했다.


▲ 음악을 통해 만델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석한 주한 외교사절단


음악회는 평생에 걸쳐 인종차별 철폐와 과거사 청산을 위해 평화와 통합, 용서와 화해를 실천했던 만델라의 삶을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가 공연됐다. 과거 아프리카 대륙이 겪었던 고통을 위로하고 인종간의 화합을 강조하고자 고대 유대인의 바비론 포로 이주의 아픈 역사를 노래한 ‘나부코(희브리포로들의 합창)’를 공연했다.


▲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는 홍성은 음악대학 학장, 김난희 교수, 안주은 교수, 합창단의 모습

예술의 전당 심의위원인 전 서울대 교수 김덕기 교수가 지휘했고 우리 대학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홍성은 음악대학 학장은 헝가리안 랩소디를 연주(첼로)했고 김난희 교수가 ‘그리운 금강산’을, 안주은 교수(생활음악과)가 ‘아프리칸 드림’을 각각 열창했다.



▲ 글로리아 밤 대사(위)와 장충식 이사장(아래)이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공연에 화답하는 노래를 불러 감동을 전했다.

공연에 이어 글로리아 밤 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르웨이 작곡가 롤프 러블랜드가 작곡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오케스트라 공연에 화답했다. 글로리아 밤 대사는 장충식 이사장에게 행사 개최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무대로 초청해 노래를 부탁했다. 장충식 이사장은 무대에 올라 ‘산들바람’과 ‘아리랑’을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이 글로리아 밤 대사(왼쪽)에게 만델라 초상화를 선물했다.


이번 기념음악회를 총괄한 강대식 대외부총장은 "행사기획단계부터 행정부서별 준비상황을 일일 단위로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음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었고, 교육현장에서도 만델라의 정신이 많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30일(화)부터 죽전캠퍼스 범정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31일(수) 장충식 이사장, 김계주 평생교육원장, 평생교육원 교강사 및 수강생이 참석해 만델라 정신을 담은 도예작품과 그림을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


▲ 장충식 이사장(왼쪽)이 전시회를 준비한 평생교육원 교강사 및 수강생들을 격려하며 만델라 정신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