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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무용단, 몽골서 ‘명성황후’ 공연
분류 행사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9.05.13
조회수 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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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 몽골학과 신설, 26년 이어온 몽골 교류 꽃피워


▲  장충식 이사장(가운데)과 공연단이 몽골 발레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무용과 발레무용단이 몽골과의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8일(수) 몽골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창작발레 ‘명성황후(The Last Empress)’를 공연했다. 오차르바트 몽골 전 대통령, 찬지드 전 장관, 몽골과학기술대·몽골국립예술대 등 자매대학 총장,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와 직원, 몽골태권도협회 임원, 몽골발레협회 임원 등 관계자와 교민 5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 발레 '명성황후' 공연 장면 모음


학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무용단‧스탭 등 문화교류단 33명을 이끌고 몽골을 방문한 장충식 이사장은 “1993년 국내 유일의 몽골학과를 신설한 후 26년째 신(新) 실크로드의 중계역으로 부상한 몽골 지역전문가 양성에 매진해왔다”며 “몽골국립대, 몽골과학기술대와 꾸준히 학생을 교류하고 있고 특히 몽골의 우수한 문화예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공연 배경을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몽골이 러시아 영향 아래 있었던 까닭에 몽골 국민들의 발레에 대한 관람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고 밝혔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최소빈 교수는 “창작발레 ‘명성황후’는 2009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동시 수상한 작품”이라며 “국악 선율을 가미한 창작음악과 고전발레의 조화에 몽골 관객들도 감동 받았다”고 했다.


▲ 몽골국립예술대학의 축하 공연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충식 이사장은 오차르바트 몽골 전 대통령, 찬지드 전 장관, 서닝터거스 몽골국립예술대학 총장,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 등을 차례로 만나 우리 대학과 몽골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공연단은 공연 외에도 몽골국립예술대학을 찾아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몽골대학들과 예술분야 교류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몽골국립예술대학 E. 서닝터거스(Sonintogos E) 총장은 “발레 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우리 대학의 교수, 학생들이 흠뻑 빠졌다”며 “단국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과 함께 올해 단국대를 답방,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 몽골태권도협회를 방문해 현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몽골의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몽골태권도협회를 방문, 협회에서 추천한 몽골 유소년 태권도 선수를 우리 대학 국제스포츠학과에서 단기 연수시키는 프로그램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미국(2010년, 2012년), 헝가리(2014년, 2016년), 스웨덴(2016년), 중국(2016년)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한국의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