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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 코리아타임즈 특별인터뷰 ‘단국대, 빅데이터·디자인싱킹 교육 선두주자로 나서’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6.07.08
조회수 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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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이 최근 국내 영자 신문 코리아타임즈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글로벌 단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화에 힘쓰고 있는 장호성 총장은 지난 6월 영자신문 인터뷰를 통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코리아타임즈는 7월 7일 전면을 할애해 장호성 총장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  장호성 총장이 영자 신문 코리아타임즈와 인터뷰를 가지며 우리 대학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장호성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에서 중점 육성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디자인싱킹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장호성 총장은 “산업현장에 가장 필요한 창조적 지식분야가 무엇인가를 고민했을 때 빅데이터의 적극적 활용과 디자인싱킹 기법의 확산이 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죽전캠퍼스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인접한 만큼 빅데이터 사이언스나 디자인싱킹 보급을 통해 창업, 창직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음은 물로 산업체를 지원하기에도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7월 7일 코리아타임즈 신문에 보도 된 장호성 총장 인터뷰 기사

 

<기사 번역본>

단국대, 빅데이터, 디자인싱킹 교육 선두주자로 나서

"창의인재 양성에 심혈 기울일 것"

단국대가 산업계의 요구에 맞춘 창의 인재를 기르기 위해 빅데이터와 디자인싱킹 교육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 (61 ·사진)은 죽전캠퍼스 총장실에서 가진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학들이 비판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산업현장과 격리되어 현실에 뒤떨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대학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전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산업현장에 가장 필요한 창조적 지식분야가 무엇인가를 고민했을 때 빅데이터의 적극적 활용과 디자인싱킹 기법의 확산이 그 답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란 대규모 데이터 속에서 핵심 정보만을 추리는 선진화된 기법을 말하며, 디자인 싱킹은 주로 팀단위로 이루어지는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일컫는다.

장 총장은 또한 "죽전캠퍼스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인접한 만큼 빅데이터 사이언스나 디자인싱킹 보급을 통해 창업, 창직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음은 물로 산업체를 지원하기에도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국대는 지난 2007년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를 서울 한남동에서 분당과 죽전이 만나는 용인시 수지구 현 위치로 이전했다. 단국대의 또 다른 캠퍼스는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해있다.

단국대는 2015년부터 세계적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와 공동으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대학원 석사과정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학생이 석사과정에 등록한 상태다.

장 총장은 "학생들은 석사과정을 통해 컴퓨터공학과 경영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SAP와의 공조협력을 통해 단국대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 IT전문대학으로 육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국대는 디자인싱킹의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용인시, SAP, IBM, SK텔레콤과 협력해 SW디자인 융합센터를 지난 5월 개소했다.
센터의 공식 개소식은 7월 19일에 있을 예정이다.

장 총장은 "앞으로 SW디자인 융합센터가 디자인싱킹 교육에 있어 대한민국 명실상부 대표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단국대 교수진은 지난 5월 도쿄대 i.school에서 주최한 워크샵에 참석하여 디자인싱킹의 노하우를 습득했다.

도쿄대는 호리 히데유키 교수의 지역사회 혁신 및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해온 i.school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단국대 교수진은 올 하반기에 도쿄대 i.school과 더불어 세계 디자인싱킹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d.school이 주최하는 또 다른 워크샵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스탠포드 d.school은 애플, 페이스북, BMW 등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서비스·제품을 만드는 데 협업하며 i.school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에 중심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단국대의 이 같은 혁신노력을 인정해 5급 신임 사무관 363명에 대한 디자인싱킹 교육을 SW디자인 융합센터에 맡겼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됐다.

장 총장은 "5급 사무관뿐만 아니라 7급, 9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싱킹 교육을 정규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AI 캠퍼스 구축

국내 최고의 IT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하는 단국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여 교육시스템을 혁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AI 캠퍼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의도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사구조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작업입니다. 캠퍼스 내 인공지능의 도입은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단국대는 IBM Korea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IBM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인 블루믹스를 활용해 AI 캠퍼스 구축할 예정이다.

장 총장은 "블루믹스를 활용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학사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AI가 300쪽 책으로 6만권 분량에 달하는 학사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

단국대는 해외 대학과 교육기관과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해외교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단국대는 중국의 연태대학교와 2011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2+2교육합작 프로그램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학생들은 원한다면 연태대에서 2년, 단국대에서 2년간 수학할 수 있다.

단국대는 지난 3년간 약 40개국의 230개 대학, 기관들에 2,000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장 총장은 "2018년까지 본교의 외국인 학생 수를 2,000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