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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 장형선생의 만주 독립운동 발자취 재조명한 한·중 공동 국제학술대회 성료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6.09.07 (최종수정 : 2016.09.09)
조회수 8,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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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설립자 장형 선생의 항일투쟁 역할 조명해 독립운동가가 세운 민족사학 의미 되짚어
동양학연구원-中 9·18역사박물관-독립기념관, 만주사변 85주년 맞아 한·중 공동 항일운동 역사 되새기는 국제학술대회 열어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한·중 공동 항일운동을 재조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범정 장형선생의 만주 독립운동 행적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박성순(교양교육대학 교양학부) 교수의 「범정 장형의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주제 발표는 우리 대학이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정통 민족사학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식시키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평이다.

▶ 중국 심양(瀋陽) 9·18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한·중 공동 국제학술대회 기념촬영 모습

만주사변 85주년을 맞아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2일 한·중 공동의 동북지역 항일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를 정리하기 위해 중국 요령성 심양(瀋陽) 9·18 역사박물관에서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중국 심양 9·18 역사박물관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 후원으로 열린 ‘일제의 만주침략(9·18) 85주년 및 중국 동북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전쟁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는 ‘만주사변과 동북지역 한·중 공동 항일투쟁’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중 공동 3개 기관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중 양국의 학자 12명이 참가해 일제의 만주침략 실상과 이에 항거한 한·중 양국의 대응 양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 한·중 공동 국제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


▶ 왼쪽부터 성남숙 차장, 박성순 교수, 이재령 교수,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판리홍 9·18 박물관장, 한시준 원장, 양지선 교수


이밖에도 ‘9·18시기 중국 관영언론의 인식과 대응-중앙일보를 중심으로’(이재령 단국대 교수), ‘9·18사변전 일본이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에서 전개했던 군사력에 대한 연구’(호옥해 요녕대 교수), ‘일본 만몽침략정책과 한중혁명세력의 인식’(양지선 단국대 교수), ‘9·18과 한국독립군의 무장투쟁’(김주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범정 장형의 만주에서의 독립운동’(박성순 단국대 교수) 등으로 발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수석연구원, 요녕성 사회과학원 장만걸 연구원, 요녕성 조걸 정협문사위원회 고문, 심양(瀋陽) 9·18 역사 박물관 석암 연구원, 단국대 이호석 강사 등이 나섰다.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은 “일본의 재무장으로 동아시아의 평화가 다시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한·중 양국이 과거 반제국주의 항쟁에서 보여준 우호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양학연구원은 한·중 공동의 항일독립운동사 연구를 위해 지난해 중국 상하이 푸단대 한국연구센터 학술대회 개최, 설립자 범정 장형선생의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길림 북화대학 동아시아역사문헌센터와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