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아로요 前필리핀 대통령, 韓-필 학술협력 증진할 협력사업 제안
분류 국제교류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7.01.10
조회수 5,857
썸네일 /thumbnail.23578.jpg

피네다 팜팡가州 지사 등 15명 이끌고 우리 대학 예방

지난 9일 글로리아 아로요(Gloria Arroyo) 필리핀 前 대통령이 단국대 죽전캠퍼스를 방문했다.

아로요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하원의원으로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아로요 의원의 지역구인 팜팡가(Pampanga)주(州)의 릴리아 가르시아 피네다(Hon. Lilia Garcia Pineda) 주지사 및 해외 교류단 15명이 동행했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이 9일 우리 대학을 방문한 아로요 필리핀 전 대통령(가운데)와 피네다 팜팡가주 주지사(왼쪽)와 기념 촬영을 했다. 


장호성 총장을 예방한 아로요 전 대통령은 일행을 대표해 “필리핀 팜팡가주에 스포츠 교육 및 체육관광시설, 대단위 쇼핑 및 주거시설 등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용인시를 중심으로 지역내 유관 공공기관과 단국대학이 이 개발사업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특히, 아로요 의원 일행은 “팜팡가주 루바오 시(Lubao city)는 골프나 관광 사업이 활발하고 개방적이어서 해외 유명대학의 부설 고등학교 설치, 골프아카데미 운영 등이 유리하다”면서 “단국대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호성 총장은 “대학이 발전하려면 세계를 향한 학술 및 인적 교류의 문호를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단국대 - 팜팡가주의 교육사업 공동추진을 양 기관 호혜균등의 원칙에 입각해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장호성 총장과 릴리아 가르시아 피네다 팜팡가 주지사는 양 기관의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뜻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과 피네다 주지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협약서는 △팜팡가주의 개발계획에 따른 학술교류 △기술 및 산업동향에 관한 정보 교류 △ 상호 지식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취업 및 인턴십 기회 제공을 위한 인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호성 총장은 “오늘 협약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양측 의지가 구체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MOU 행사에서 우리 대학 관계자 및 필리핀 해외 교류단이 교류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로요 의원은 “총장님 말씀처럼 오늘 협약이 단국대의 필리핀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국대의 필리핀 진출에 적극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글로리아 아로요 의원은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 대학에서 수학했다. 국립 필리핀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86년 무역산업부 차관보로 공직에 들어섰다. 2001년 사임한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임기를 승계한 후 2004년 대통령 선거에 당선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