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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습·실기 교과목 대면 강의 시작…"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업 진행"
분류 이슈
작성자 뉴미디어운영팀 문승진
날짜 2020.04.21
조회수 1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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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월)부터, 총 4,920개 교과목 가운데 322개 대면 강의 진행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방역에 만전 기해

“오늘은 원격수업에서 배웠던 발레 기본 동작 플리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0일(월) 오후 12시 30분, 죽전캠퍼스 무용관 402호에는 발레 기초실기 수업이 한창이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6명은 올해 입학한 20학번 신입생들. 교수의 구령에 맞추어 학생들은 그동안 원격수업을 통해 배웠던 발레 기초 동작을 시연해 냈다. 잘못된 자세는 교수가 직접 시범을 통해 교정해 주기도 했다.


▲ 최소빈 교수(무용과 발레전공, 오른쪽)가 신입생의 발레 동작을 지도하고 있다.

김도경 학생(무용과 발레전공, 1학년)은 “대학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학교에 왔다. 아직 약간 어색하지만 직접 수업을 받게 되니 설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채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 온라인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무용관, 음악관 등 대면 강의가 열리는 건물 출입자는 입구에서 의무적으로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해야한다. 수업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학생들 간에도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 무용과 발레전공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듣고 있다.

수업을 담당하는 최소빈 교수(무용과 발레전공)는 “원래 12명이 정원인 수업인데 6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실기 수업은 기초가 매우 중요한데 직접 학생들을 보고 지도하니 원격수업에 비해 좀 더 세밀한 지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최재희 교수(음악학부, 왼쪽 두 번째)가 마스크를 쓴 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업 특성상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했지만 수업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완료했고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수업을 듣고 있다.


▲ 음악관에 출입하는 학생이 출입기록 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강의평가와 만족도 조사 등을 벌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특히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의 경우 원격수업만으로는 수업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 아래 대면 강의를 결정했다.

대면 강의 교과목은 해당 교강사와 ‘실험실습실기 대면강의 심의위원회’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시행 여부를 확정했다. 시행 과목은 4,920개 학부 대상 교과목 가운데 322개 과목이다.

대학은 대면 강의 진행을 위해 지난 11~12일 캠퍼스 전 건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은 매일 저녁 별도의 방역 및 소독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