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우리 대학 소장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 언론 큰 주목 받아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7.03.08
조회수 1,596
썸네일 /thumbnail.25249.jpg

정재철 교수(한문교육과) 등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 『열하일기』 초고본 14종 정밀 분석
양반 체면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모습에 언론사 이목 집중

열하일기[熱河日記]

조선 정조 때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 청나라를 다녀온 156일 간의 여행을 기록한 연행일기. 당시 연암의 글은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생전에 간행되지 못하고 필사본으로만 유통됐다. 이후 1932년 박영철이 쓴 연암집에서 처음으로 활자로 간행됐다. 우리 대학은 한학자 이가원(1917~2000) 선생이 기증한 열하일기친필 초고본 9종과 필사본 5종을 소장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소장 중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 9종과 필사본 5종을 정밀 분석한 결과에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8일(수) 2면 톱기사에서 “한학자 이가원(1917~2000) 선생이 기증한 『열하일기』 초고본을 단국대 정재철 교수(한문교육과)를 중심으로 한학자·국문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은 양반임에도 자유분방하고 소탈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 3월 8일 중앙일보 사회면. 우리 대학이 소장 중인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 분석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이어 중앙일보는 “연구 대상이 된 친필본을 보면 연암은 당시 청나라 여행 중 숙소를 몰래 빠져 나와 현지 상인들과 필담을 나누며 밤을 새우고 돌아왔다고 서술돼 있다. 하지만 이본(기본적인 내용은 같으면서도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책)들을 보면 연암이 이튿날 문안 시간에 맞춰 바삐 움직였음을 알 수 있는 한자 ‘망(忙)’자를 포함해 아무도 간밤의 일을 눈치 못 채 마음속으로 기쁘다는 의미의 문장인 심리암희(心裏暗喜)” 등의 표현이 먹으로 지워져 있다“고 했다. 자유분방한 연암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이본에서 특정 표현 등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재철 교수는 인터뷰에서 “당시 연암은 생생하고 자유한 구어체 문체를 즐겨 썼는데 ‘문체반정(文體反正)’을 강조한 정조가 이런 문장을 ‘잡문체’로 규정하자 연암이 자기검열 차원에서 이후 이본에서는 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국내 외에 흩어져 있는 『열하일기』 이본을 비교 연구해 원본을 구현하는 정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식 석주선기념중앙박물관장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친필 초고본 자료를 학계에 개방해 연암의 문예성·사상성에 대한 연구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 중앙일보 기사 원문 확인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dankook.ac.kr/documents/10185/1375789/news_20170308.pdf/35c04018-f6d4-40a7-98b6-d527ead1ef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