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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침략에 맞서 한·중 공동 항일운동 재조명한 국제학술대회 언론 ‘주목’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5.09.04
조회수 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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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와 약산 김원봉, 中 국민당 정보기관과 손잡고 항일 첩보전 벌여
동양학연구원-中 푸단대, 광복 70주년 맞아 한·중 공동 항일운동 역사 되새기는 학술대회 열어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일제 침략에 맞서 백범 김구와 약산 김원봉이 중국 국민당 비밀 정보기관과 함께 첩보전을 벌여 독립 운동한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즉 윤봉길 의거 이후 중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은 아무 대가 없이 이뤄진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동양학연구원 양지선 교수의 ‘7·7 사변과 한중 공동항전의 일 양상’ 논문이 주목을 받았다. 양 교수는 백범 김구와 약산 김원봉이 국민당 정보기관인 CC단, 역행사(力行社)와 벌인 첩보전을 논문에 자세히 다뤘다. 현재까지 항일운동을 위해 한국인들이 중국군인 혹은 비행사로 활동한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국민당 비밀 정보기관에서 활동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동양학연구원 한·중 국제학술대회 기념촬영

광복 70주년을 맞아 동양학연구원은 지난 29일 한·중 공동의 항일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 한국연구센터에서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동북아역사재단과 동아일보 후원으로 열린 ‘한국의 해방과 중국의 승전 70주년 기념 한·중 국제학술회의’는  ‘일제의 침략과 한·중의 공동항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과 푸단대 석원화 선생이 ‘한국과 중국의 공동항전과 카이로선언’ 및 ‘한중 공동항전의 역사의의’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9·18사변과 만주지역에서의 한중 공동항전’(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1·28상해사변과 윤봉길 의거’(이재령 단국대 교수), ‘7·7 사변과 한중 공동항전의 일 양상’(양지선 단국대 교수), ‘항일전쟁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중화민국 국민정부의 지원’(조덕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조선의용군과 팔로군의 공동항일투쟁’(석건국 청도과기대학) 으로 발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푸단대 부덕화 교수와 주근 교수, 상해시당안관의 마장림 선생, 동북아역사재단의 김현정 박사, 단국대 김명섭 강사가 나섰다.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과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센터의 교류 협정식

또한 동양학연구원은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센터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양학연구원과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센터는 일제 침략에 맞서 한·중 공동 항일투쟁 역사 관련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 하기로 했다.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은 “광복 7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한·중 공동의 항일독립운동사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했다”며 “푸단대 한국연구센터와 학술교류를 통해 앞으로 한·중 공동 항전에 대한 자료수집, 연구 주제개발, 학술회의 개최, 연구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동양학연구원은 한·중 공동의 항일독립운동사 연구를 위해 지난 6월 설립자 범정 장형선생의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길림 북화대학 동아시아역사문헌센터와 교류협약 체결, 심양 9·18역사박물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동아일보는 9월 3일 ‘백범-약산, 中 정보기관과 각각 손잡고 抗日 첩보전 벌였다’라는 주제로 일제 침략에 맞서 한·중 공동 항일운동을 재조명한 동양학연구원의 국제학술대회를 다룬 기사를 실었다.

동아일보 9월 3일자 기사 '백범-약산, 中 정보기관과 각각 손잡고 抗日 첩보전 벌였다'
전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50903/734015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