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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 ‘유라시아 드림’을 향한 첫발 내딛어
분류 교류협력
작성자 홍보팀 김남필
날짜 2015.08.04
조회수 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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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초청 방문해 학술 교류, 유학생 유치 등에 선도적 역량 발휘

우리 대학은 장호성 총장 주도 하에 글로벌 단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 교류 국가를 다변화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 유학생 입학이 3, 4년 전보다 3배 이상 확대되었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ASEAN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 및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 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 

장호성 총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중앙아시아의 강국인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 문화 분야 지도자들을 만나 공동연구 등 협력 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국비 유학생 파견 프로그램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우리 대학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 간에 맺은 MOU에 따른 꾸준한 친선 교류가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해 10월 30일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방한 예술의 전당 공연 기간 중 우리 대학을 찾아 개교 67주년 축하 공연을 한 바 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장호성 총장과 우리 대학 전통무용단을 초청하여 카자흐스탄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카자흐스탄 문화, 교육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과의 교류 증진에도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장호성 총장이 무싸하자예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총장(왼쪽 첫 번째)과 양 대학 학생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무싸하자예바 총장이 장호성 총장에게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명예교수 자격증을 증정했다.


▲ 양교 총장이 자국 전통의상을 상호 교환 증정하여 우정을 나눴다.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장호성 총장은 무싸하자예바 총장과 양 대학 학생 교류와 유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합의했다. 무싸하자예바 총장은 “작년에 단국대를 방문했을 때 장충식 이사장님과 장호성 총장님을 비롯한 학생들이 보여준 우정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단국대와 카자흐스탄의 공동 발전에 유익한 일이라면 어떻게든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대학 총장 간의 협의에 따라 우리 대학은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의 유럽 클래식 음악과 무용 등에 훌륭한 교육적 자산을 활용하고, 한류로 대표되는 대중문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중앙아시아 대학생들의 유학을 촉진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 장호성 총장이 아리스탄백 문화부 장관(오른쪽)과 두이센 총재(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양국 학술 교류, 국비 유학생 유치 대학 문제를 논의했다.

장호성 총장은 아리스탄백 무카메디울리 문화부 장관과 무싸하자예바 총장과 함께 오찬 회의를 갖고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여 볼라샥 프로그램에 우리 대학을 편입하기로 합의했다.
볼라샥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1993년부터 도입한 국비유학생 제도이다. 매년 2,000명의 우수한 자국 학생을 선발해 세계의 우수 대학에 유학 보내는 국가적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4개 대학으로 국한되어 있는데 이번 합의로 단국대학도 볼랴샥 프로그램 유치 대학이 된 것이다.

아울러 종전까지는 사회과학이나 이공계 분야 유학을 권장했는데 세계적 주목을 받는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상을 감안해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도 문호를 확대토록 했다.
또한 이 자리에 동석한 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의 두이센 카세이노프 총재(전 문화부 장관)와도 한국–카자흐스탄이 교수 학술 교류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및 몽골 제국과 관련된 자료 수집 및 연구를 공동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유라시아 음악, 무용 등 예술분야에서도 공동 연구, 논문집 공동 발간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 우리 대학 무용단 공연을 관람하는 장호성 총장, 두이센 총재(유네스코 산하 투르크어권 국제문화기구), 아리스탄백 문화부 장관, 무싸하자예바 총장(오른쪽부터).


▲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뒤 주최 측이 장호성 총장과 공연단을 무대에 초대해 단국대를 소개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우리 대학 한국무용단은 제43회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에 공식 초청되어 2회의 공연을 펼쳤다. 세계 전통음악 학술회의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 전통음악학회(ICTM)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캠브리지대학, 런던대학, 예일대학, UCLA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전통음악 분야 석학 , 아티스트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가 주최했는데 우리 대학 무용단은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로부터 한국 전통예술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 아스타나 국립방송이 단국대 무용단 공연을 마친 뒤 장호성 총장을 초대해 향후 양국 및 대학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전망과 한국 전통 예술의 특징 등을 인터뷰 했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세계적 자원대국이면서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유라시아 중심국가로서 최근 한류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유학생 유치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이 중앙아시아 국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단국대가 선발 주자로서 학술, 문화 교류의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도록 노력할 때”라고 전망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강대식 대외부총장과 이재동 국제처장은 “이번 방문에서 카자흐스탄 국립 예술대에서 보여준 우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앙아시아에서 음악, 무용, 영화, 공연 연출 등에 새 바람이 일고 있음을 고려해 해당 국가와 유학 및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우리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유학생 유치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