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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영화 <동두천> 제 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부문 선정_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분류 일반 > 공통
작성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교학행정팀 박주동
날짜 2017.07.28
조회수 9,269

VR 영화 <동두천> 제 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부문 선정


제작 김선아(프로듀싱트랙), 프로듀서 강지영(인터랙티브스토리텔링) 교수 참여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DGC)과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BK플러스 사업단이 제작 지원한 VR(가상현실)

영화 <동두천>(김진아 감독, ㈜크레용필름 제작)이 제 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부문에 선정되었다.

 

            

 

영화<동두천> 포스터 (사진제공 (주)크레용필름)

 

지난 1월 동두천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후반작업을 거친 <동두천>은 1992년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에 관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VR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미군이주둔하고 있는 동두천의 쇠락한 주거지의 풍경에서 시작되어, 주한미군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한 여성의

마지막 3분을 시적으로 재현하고 관객이 체험하게 함으로써 정치적 이슈를 감각적 경험의 세계로 이끈 새로운 형식의 영화이다. 

 

전체 작품 제작은 DGC 프로듀싱트랙 김선아 교수가 맡아 영화와 뉴미디어인 VR의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지도록 제작을 총괄하였으며, 인터랙티브스토리텔링트랙 강지영 교수가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VR기술과 스토리텔링의 조율을 맡았다.

연출은 UCLA 영화과 교수인 김진아 감독이 맡았다. 김감독은 최초의 한미 합작 영화인 하정우, 베라파미가 주연의 영화

 <두번째 사랑>과 한중 합작 영화인 양자경 주연의 <파이널 레시피> 등을 연출하며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국내 VR 전문회사인 벤타 VR(대표 전우열)이 촬영과 3D후반작업을, 미국의 MarcoC0. Studios가 VR사운드를

담당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VR 기술스탭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김보령 배우가 극 중 ‘여자’ 역할로 참여하여 인상깊은 영화적 순간을 만들어냈다.

 

8월30일 개막하는 2017년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로서는 최초로 올해 VR경쟁부문을 만들었다.

앞서 <동두천>은 지난 6월 열린 제 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되어 스페셜 상영 및 VR 포럼을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모은데 이어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영화 <초행> (사진제공 봄내필름)

 

한편, DGC 디렉팅트랙 2기 졸업생인 김대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초행>(봄내필름 제작)이 제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현재의 감독)부문에 진출했다. 김대환 감독은 졸업 작품인 첫번째 장편영화 <철원기행>으로 국내외 많은 영화제와 평단,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두번째 장편영화 <초행>은 지난 봄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촉망받는 신예감독들의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신인경쟁 섹션에 초대되었다.

<초행>은 동거 6년차 커플이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새벽과 조현철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동두천> 소개

 

개요

제    목 : 동두천                            제    작 : 김선아

장    르 : VR단편다큐멘터리           프로듀서 : 강지영

작품길이 : 총 12분                        감    독 : 김진아

제작국가 : 한국/미국                     촬    영 : 전우열

제    작 : ㈜크레용필름                  출    연 : 김보령

 

감독 김진아

김진아 감독의 5편의 장편 영화는 80여개 이상의 국제영화제에 출품·초청되어 상영되었으며 많은 나라에서 개봉하였다. 최초의 한미 합작 영화인 <두번째 사랑>은 프랑스, 한국 그리고 미국에서 개봉했다. 최근작 <파이널 레시피>는 한중 합작 영화로, 중국의 3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김진아 감독의 비디오 아트는 퐁피두 센터, MOMA, 스미소니언, 링컨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공개됐다. 하버드 대학 시각예술학과에서 가르친 첫번째 아시아 여성으로 영화이론과 제작을 강의했다. 현재는 UCLA영화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놉시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동두천>은 1992년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에 관한 VR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동두천의 쇠락한 주거지의 풍경에서 시작된다. 네온 불빛이 넘실대는 클럽들 사이 한 여자가 흔들리듯 걷는 것이 보인다. 관객을 점점 더 어둡고 좁은 골목으로 이끄는 여자. 어느 순간 관객은 형광등 불빛이 깜박이는 허름한 여인숙 방에 있다. 널려진 옷가지와 폭력의 흔적. 관객은 이 곳이 거리를 걷던 여자의 방임을 알아차린다. 누군가의 몸에서 나오듯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피가 좁고 음습한 방의 바닥을 메워간다. 주한미군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한 여성의 마지막 3분을 시적으로 재현하고 관객이 체험하게 함으로써 정치적 이슈를 감각적 경험의 세계로 이끈 새로운 형식의 VR(가상현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