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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연구성과 이어져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윤영환
날짜 2019.11.29 (최종수정 : 2019.12.02)
조회수 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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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근 교수 연구팀, 손상된 신경망의 완전한 재생 실마리 밝혀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인체 신경망 손상을 완전한 기능회복 수준으로 치료하기 위한 ‘다기능 인공신경도관’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 현정근 교수

사고와 재해로 인한 뇌 손상이나 척수손상과 같은 중추신경계 손상뿐만 아니라 말초신경 손상 역시 자연적이고 완전한 재생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 몸에서 정상적인 감각신경을 떼어내 결손 부위를 이어주는 기술이 개발됐지만 감각신경을 떼어낸 부위의 신경이 기능을 잃어버리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 교수 연구팀은 현재 인체의 신경도관 내부의 수천 개 신경채널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자라게 도와주는 ‘다기능 인공신경도관’을 개발, 동물실험을 통한 효과를 마치고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사람 크기의 무균돼지실험에서 말초신경과 척수가 완전절단 상태의 돼지에 ‘다기능 인공신경도관’을 이식 이후 기존 치료법보다 월등하게 빠른 회복상태를 관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치료법이 실용화에 성공할 경우 자연 재생이 거의 불가능했던 중증의 말초, 척수신경 손상 환자 재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 교수는 인공신경도관 관련 특허 출원 20여 건(미국특허 5건)과 척수신경 재생용 전기자극장치, 경두개자기자극장치와 재생 약물 등 30여 건의 특허 출원을 하는 등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5명의 연구원과 변리사, 정밀기계 제조사와 손잡고 연구소기업 ‘와이어젠’을 설립해 보건복지부와 과기부의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김종필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 최우수학술상’ 수상

정형외과 김종필 교수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19 대한수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신경 부분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 김종필 교수

김 교수 연구팀은 ‘동종 신경 이식 시 동결처리기술이 운동신경 재생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Archives of Hand and Microsurgery[Vol.24(3),2019]에 게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경절단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신경결손을 재건하기 위하여 동종 신경 이식에 대한 동결처리방법을 연구해왔다. 논문을 통해 동결 전처리방법이 신경 손상 환자의 자가신경 이식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여부의 부작용을 줄이고, 신경결손이 큰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운동회복능력이 자가신경만큼 우수해 향후 임상적 유용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 ’CEO 논문 최다 인용상‘ 수상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가 지난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25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CEO 논문 최다 인용상’을 수상했다.


▲ 우승훈 교수

2013년을 시작으로 금년 7회를 맞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CEO 논문 최다 인용상’은 우 교수가 다섯 차례나 수상하며 임상진료뿐만 아니라 학술적 연구성과에 혁혁한 공로가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2013, 2014, 2015, 2016, 2019년 수상).

한편 우 교수는 최근 CO²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소개하고 학술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제9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국제이비인후과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갑상선암 진단 치료 및 두경부 영역의 무흉터 수술로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