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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협력정신 확산하는 새해 되길” 2020년 신년하례·시무식 열려
분류 행사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20.01.02 (최종수정 : 2020.01.03)
조회수 4,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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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도 신년하례 및 시무식 전경


▲ 양 캠퍼스 교수 및 직원 700여 명이 학생극장에 모여 새해 다짐을 하고 덕담을 나눴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아 2일 오전 11시 죽전 학생극장에서 신년하례를 겸한 시무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총장과 부총장단, 장호성 전 총장 및 교무위원과 교직원 등 대학 관계자와 윤석기 총동창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덕담을 나눴다.



▲ 장충식 이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장충식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2019년은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동문 출신 총장이 취임한 역사적인 해”라며 “김수복 총장은 문학 전공자이면서도 해외 석학들과 교류하고 훌륭한 인품으로 신뢰를 받는 교수였기에 글로벌 마인드로 대학을 훌륭히 경영할 분”이라고 격려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60년대 초 주간부 폐교의 시련을 이겨내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단과대학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었던 사실과 △인구 8만명의 작은 도시였던 천안시에 제2캠퍼스와 병원을 세워 지금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의료복지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한 천안캠퍼스의 위상 △서울 한남캠퍼스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자 죽전에 뿌리를 내리는 등 수많은 난관을 헤쳐오는 데에 단국가족이 늘 큰 힘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또 동유럽 문호 개방 시기에 누구보다 앞장서 한국을 알렸던 용기와 제3국 학생들을 초청해 교육시키고 그들이 모국의 국가발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것은 우리 대학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자평했다. 장 이사장은 “과거 베트남 전쟁에 위문단을 이끌고 당시 참혹한 전쟁 참상을 경험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넬슨 만델라처럼 인류보편의 평화 사상을 널리 전파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 장충식 이사장이 저술한 소설 『아름다운 인연』을 교직원에게 소개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새해를 맞아 전 교직원들에게 본인이 저술한 소설 『아름다운 인연』을 1부씩 나눠주기도 했다. 이 소설은 구한말 한국 청년과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주제로 파란만장한 우리의 현대사를 담은 대하 역사소설이다.



▲ 김수복 총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수복 총장은 “지난 한 해 험난해지기만 하는 대학교육 환경 속에서도 우리 대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모두의 다짐이나 소망이 가치있게 새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또 “범정 장형 선생과 장충식 이사장이 이어온 도전의 정신을 계승하고 구성원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학혁신의 모범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새로운 대학 역사의 개척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김수복 총장 신년사 전문 아래 참조)


▲ 윤석기 총동창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윤석기 총동창회장, 김선욱 교수협의회장, 김경섭 노조위원장의 신년사도 이어졌다. 윤석기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의 면학여건을 개선하고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대학에 전달하고 있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우수 동문을 발굴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후배들의 자긍심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김선욱 교수협의회장(위)과 김경섭 노조위원장(아래)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선욱 교수협의회장은 “사회는 점점 다원화되고 세대별로 뚜렷한 개성을 보이기 때문에 덕담 역시 각 세대에 맞는 덕담이 필요하다”며 본인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시험 제작한 ‘인공지능 덕담기’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경섭 노조위원장은 “혁신지원사업과 대학 역량 평가 등 우리 대학이 이뤄낸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선 교수와 직원의 역량을 한 데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2020 학문단위 개편의 원년인 만큼 발전을 기약하고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뛰자”고 했다.


▲ (오른쪽부터)윤석기 총동창회장,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이 신년하례 후 퇴장하는 교직원과 악수를 하고 덕담을 나눴다.

[김수복 총장 신년사 전문]